야생화·식물

나무의 요정 올괴불나무꽃

산내들.. 2012. 4. 10. 16:52

'올괴불나무'  


노란 생강나무꽃과 함께 봄이면 산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올괴불나무꽃.
연분홍빛 꽃잎과 자색의 꽃술이 멋진 조화를 이룬 작아서 더 귀엽고 아름다운 꽃이다.

 

올괴불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 관목이며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 계곡, 민가 주변 등산로 등지의 양지바르고 약간 습한 곳에서 서식한다.
높이는 1~2m에 이르고 줄기 속은 하얗게 보이며 잎은 달걀 모양에 끝이 약간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3~5㎝ 정도이고 너비는 이보다 작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촉감이 좋은 털이 양쪽에 빽빽하게 나 있어 매우 부드럽다.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꽃은 연분홍색 내지 옅은 자색의 화분낭이 작은 존재를 알릴 정도이다.
꽃의 화관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밥주머니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구형으로 2개씩 서로 떨어져서 달리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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