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암 수꽃 따로 피는 개암나무꽃

산내들.. 2012. 4. 10. 16:47

'개암나무꽃'


개암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잎의 길이와 너비는 5~12㎝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는 약간 갈라졌으며, 갈라진 곳은 잔톱니처럼 되어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잎이 나오기 전 3월에 따로따로 핀다.

 


수꽃은 작년에 자라난 가지에서 밑으로 처진 꽃차례에 피며
겨울눈처럼 생긴 붉은색 암꽃은 암술대만 꽃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도토리 깍정이처럼 열매 아래쪽이 총포에 감싸여 있다.
개암나무 열매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으면 밤맛이 나며
개암의 즙에 쌀을 갈아 넣어서 죽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 죽을 개암죽 또는 진자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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