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하늘소'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으로 몸빛깔은 검은색이고 광택이 있다.
앞가슴등 부분에 2개의 무늬, 작은방패판과 딱지날개에 흩어져 있는 무늬가 있다.
더듬이마디의 각 앞부분, 몸 아랫부분은 흰 털로 덮여 있다.
앞가슴 양쪽에는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더듬이는 몸보다 긴데 수컷은 몸길이의 2배에 가깝다.
지대가 낮은 곳의 버드나무류 줄기에서 서식한다.
어른벌레는 늦은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특히 초여름에 개체수가 가장 많다.
어른벌레는 살아 있는 버드나무의 껍질을 먹으며, 대개 낮에 활동하지만 불빛에 모여들기도 한다.
암컷은 원줄기 밑동의 나무껍질을 물어 상처를 내고 그 속에 1개씩 알을 낳는다.
1마리가 보통 30∼90개의 알을 낳고 난기간은 10∼15일이다.
어른벌레와 애벌레 모두 버드나무류를 비롯한 가로수의 해충으로,
나무가 쇠약해져 말라죽거나 바람이 불면 줄기가 부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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