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가을 들녁의 고추잠자리

산내들.. 2015. 8. 28. 07:20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는 잠자리목 잠자리과의 곤충으로 몸길이 약 48mm이다. 
뒷날개 길이 약 33~36mm이며 바탕색은 황갈색으로 검은 무늬가 전혀 없다.
어린 개체는 노란색을 띠다가 수컷은 성숙하면 몸 빛깔이 전체적으로 빨갛게 된다.
덜 자란 것은 암컷·수컷 모두 날개가 전체적으로 노란색이지만,
성숙하면 수컷의 경우는 기부를 제외하고는 투명해지고, 암컷은 앞가장자리 부분 이외는 퇴색한다.
평지의 늪지대에서 발생하고 성충은 4-10월에 못·논·늪·밭·풀밭 등에서 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6월부터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우화하고, 11월까지 성충을 볼 수 있다.
교미는 공중에서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고 암컷은 수컷의 세력권 안에서 수면을 치며 산란한다.
암컷은 세력권을 옮겨 가며 다른 수컷들과 여러 번 교미와 산란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유충은 몸길이 17∼20mm로 녹갈색 바탕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고
배의 제8, 9마디의 옆가시는 작으며 늪이나 연못 등 수생식물이 많은 곳에 산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차이나반도·인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