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반딧불이 (개똥벌레)

산내들.. 2015. 8. 21. 10:07

반딧불이 (개똥벌레)

 

 

 


일명 개똥벌레라고도 하며 몸빛깔은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오렌지빛이 도는 붉은색이며

한가운뎃선은 검은색이고 중앙부 양쪽이 튀어나와 있다.
배마디 배면 끝에서 2∼3째마디는 연한 노란색이며 빛을 내는 기관이 있다.
머리는 뒤쪽이 앞가슴 밑에 숨겨져 있고, 겹눈은 큰 편이며 작은 점무늬가 촘촘히 나 있다.
딱지날개(굳은날개)에는 4개의 세로줄이 있고 그 사이에는 점무늬와 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어른벌레는 2∼3일 뒤부터 짝짓기를 하고,

짝짓기 4∼5일 뒤 밤에 이끼 위에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20∼25°에서 20∼30일 만에 부화된다.
애벌레는 이듬해 4월까지 250여 일 동안 6회의 껍질을 벗는 과정을 거친다.
애벌레는 다슬기를 먹이로 수중생활을 하면서 15∼2Omm까지 자란다.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 비가 오는 야간에 땅 위로 올라간다.
50여 일 동안 땅 속에 번데기 집을 짓고 그곳에 머물다 40여 일 후 번데기가 된다.
6월경에는 어른벌레가 되어 빛을 내며 밤에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어른벌레는 암컷이 크고 수컷이 조금 작다.
수명은 2주 정도로 이슬을 먹고 사는데, 알을 낳고 11∼13일 뒤에는 자연적으로 죽는다.
어른벌레뿐만 아니라 알, 애벌레, 번데기도 빛을 낸다.
빛을 내는 원리는 루시페린이 루시페라아제에 의해서 산소와 반응해 일어나는 것이다.
빛은 보통 노란색 또는 황록색이며, 파장은 500∼600nm(나노미터)이다.
한국에서는 환경오염 등으로 거의 사라져 쉽게 볼 수 없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남대천 일대가 서식지인데

이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