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방아를 찧는 모습에서 '방아깨비'

산내들.. 2015. 8. 26. 13:56

'방아깨비' 

 

 

 

 

방아깨비는 몸길이 수컷 40∼50mm, 암컷 75mm로 수컷이 암컷보다 작다.
암컷은 한국에 서식하는 메뚜기류 중에서 가장 길다.
몸빛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 대부분이나 드물게 붉은색을 띠는 개체도 있으며
의태가 가능하고 촉각(더듬이)은 넓적해 칼 모양이다. 몸은 크고 원통형으로 길다.
머리도 길며 앞으로 튀어나오고 뒤쪽이 뾰족한 원뿔형이다.
정수리는 겹눈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긴 뒷다리를 손으로 잡고 있으면 마치 방아를 찧는 것처럼 행동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수컷은 날아다닐 때 날개를 부딪혀 '타타타'하는 소리를 낸다.
산이나 들판, 경작지의 벼과식물이 자생하는 초원에 서식한다.
강한 턱을 이용해 주로 벼과식물을 잘게 씹어서 먹는다.
성충은 7월에서 10월까지 볼 수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나비나 벌과는 달리 유충이나 번데기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하며 알로 겨울을 지낸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