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808

옹진 - 장봉도 윤옥골 해변

장봉도 윤옥골 해변 장봉도의 봄은 조금 늦게 온다. 서울과 인천 벚꽃이 질 무렵 이곳에선 불그스레한 벚꽃망울을 터뜨린다. 장봉도 야산에 진달래꽃 고운 완연한 봄이지만 망망대해 서쪽 바다에서 부는 바람이 차갑다. 장봉도의 지질은 20억년에서 12억년 사이에 퇴적된 지층이 열과 압력에 의해 변성되어 생긴 변성암으로 석회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변성된 대리암 계열이 주축을 이루는 장봉편암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Ad1CI02oNQ 윤옥골은 선캄브리아기에 퇴적, 이후 변성된 암석들이 나타나는 노두가 특징이다. 간조때는 변성작용에 따른 습곡, 단층을 상세히 관찰 할 수 있고 습곡 또한 규모가 제각각이라 볼거리도 풍부하다.

테마·나들이 2020.04.20

서울 남산 벚꽃

남산 순환로 벚꽃 코로나 감염 우려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그 흔한 벚꽃길 걸어보지 못하고 봄날은 간다. 인가 주변이나 도시의 벚꽃이 떨어져 아쉬울땐 남산에 오르면 화사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남산은 높고 숲이 우거져 도시의 열섬현상이 적어서 비교적 늦게 꽃이핀다. 남산 순환로에 벚꽃이 피면 일년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된다. 일방 통행의 도로는 순환버스와 관계자 차량들만 드나들 수 있어, 한가롭게 트레킹을 즐기며 벚꽃 터널을 거닐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e7a8OZsb4

테마·나들이 2020.04.13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

어린이대공원 벚꽃 봄볕이 완연한 요즘은 벚나무가 많이 심겨져 전국 어디서든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면 진해군항제며 창경궁벗꽃놀이를 즐기던 옛 시절을 생각하게 한다. 1986년 창경원이 창경궁으로 복원되면서 그 벚나무는 이 곳 어린이대공원과 여의도로 옮겨졌다. 어린이대공원은 넓은 공간에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등 다양한 공연시설과 체험공간이 가득한 가족테마공원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통제되어 부분적으로 개방이 이루어 지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KpmY7SGLCs

테마·나들이 2020.04.07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의 봄 어느 날 갑자기 꽃망울을 터뜨리며 경쟁하듯 앞 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이다.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앵두, 복숭아꽃 모두가 피는 시기가 비슷하여 궁궐은 온통 알록달록한 색으로 곱게 물든다. 창덕궁 후원은 창덕궁 북쪽에 창경궁과 붙어 있는 한국 최대의 궁중 정원이며, 궁원, 금원, 북원, 후원으로도 불린다. 원에는 왕실 도서관이었던 규장각과 더불어, 영화당, 주합루, 서향각, 영춘루, 소요정, 태극정, 연경당 등, 많은 전각, 누각과 정자, 연못들이 시대에 따른 특색을 보여 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fPUQZl8PTW4

테마·나들이 2020.04.02

응봉산 개나리

응봉산 개나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과의 거리 두기로 불편한 요즘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은 지금, 아름다운 꽃들로 넘쳐 나고 있다. 개나리꽃의 명소인 서울 응봉산 역시 노란 꽃물결을 이루며 봄 내음을 물씬 풍겨준다. 응봉산에서는 한강과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매년 1월 1일 해맞이를 비롯해 한강 조망명소로 사진 작가 및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nRDPoOtI4I ♬ Down By The Salley Gardens _ Emi Fujita

테마·나들이 2020.03.29

안산 - 풍도

풍도 풍도는 면적 1.843㎢의 아담한 섬이다. 대부도에서 24㎞ 가량 떨어져 있으며, 부근에 승봉도·대난지도·육도열도 등이 있다. 본래는 남양군 대부면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에는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2단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그 섬, 풍도 섬의 모양은 대체로 타원형이며,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안을 따라 간석지가 좁게 펼쳐져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데 비탈진 언덕에 콩, 고구마, 채소 등이 소량 생산된다. 부근 수역에서는 조기·새우류·민어·갈치 등이 많이 잡히고, 굴 양식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분교 1개교와 경기청 안산단원서 대부 파출소 풍도분소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

테마·나들이 2020.03.23

용유도 - 썰물 무렵의 선녀바위해변

썰물의 흔적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 더 넓은 뱃사장이 펼쳐진다. 특히 서해안은 간조와 만조의 차이가 심하며 사리때 절정을 이룬다. 썰물때의 호젓한 해변은 부서진 하얀조가비며 소라껍질 등 바다가 남긴 흔적으로 가득하다. 하얀 조가비 모래해변, 잠시뒤면 밀물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썰물이 맘대로 그려놓은 운명의 그림들이다.

테마·나들이 2020.02.28

평창 -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우리나라에서 눈이 제일 많이 내린다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이다. 백두대간을 넘는 큰 관문에 위치한 대관령양떼목장은 지금 한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은 어디가든 눈천국이다. 예년에 비해 포근한 겨울 날씨로 인해 눈이 내리지 않은 올 겨울이지만, 설날 연휴 영동지방에는 30cm 가량의 눈이 내려, 눈을 즐기려는 전국의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구대관령 휴게소 양방향 10km 정도가 온종일 극심한 정체로 주차장이 되어버린 2월 첫 주말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입구인 대관령 마을 휴게소의 지붕과 나무 위에도 흰눈이 덮여 설국을 연출하고 있다.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204,959㎡ 대관령 양떼목장은 30c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온통 은빛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 28일..

테마·나들이 2020.02.03

체코 - 체스키 크룸로프 (Cheski Krumlov)

체스키 크룸로프 (Cheski Krumlov)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체스키 크롬로프가 있다. 체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체스키 크룸로프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로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체코가 공산 국가였던 시절에는 그저 낙후된 도시에 불과했던 체스키 크룸로프는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 유적으로 등록되었으니 도시 전체가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3세기 남 보헤미아의 비테크 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테마·나들이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