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소양강댐 청평사계곡 계속되는 늦 장마속에 잠시 비가 개인 7월 31일 소양강 청평사계곡을 찾았다. 이 곳은 춘천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청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의 핵심을 이룬다. 소양강댐에서 청평사선착장을 연결하여 운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할 수도 있고, 배후령에서 산에 올라 오봉산 정상에 오른 뒤 청평사계곡 방면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YQtJdziEt0 소양강댐 댐 높이 123m. 제방길이 530m.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시내 중심지에서 북동쪽으로 13km, 북한강 합류점에서 1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소양강의 물길을 가로막아 담수한 인공저수지로 용수조절 기능과 시설용량 20만kW의 수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다..

한강 뚝섬지구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의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북한강과의 합류점인 양서면 양수리에 이르고. 북한강은 강원도 금강산 부근과 인제군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양수리로 빠진다. 한반도의 중앙부 평야지대를 차지하는 한강 하류부는 경인지역과 수도 서울의 거대한 젖줄이다. 신석기시대로부터 문화발달의 터전이 되어왔으며 삼국시대 이래 쟁패의 요지가 되어왔다. 특히 조선시대의 태조가 이곳에 도읍함으로써 오늘날까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을 이루게 되었다. 우리 경제 산업화가 한창이었던 1970~1980년대를 고비로 오염되었든 서울권역 한강이 다시 맑아졌다. 능수버들 늘어진 뚝섬의 옛 모습은 아니지만 70년대 한강개발에 의해 사라졌던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엄격한 상 하수도 수질..

부분일식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우주쇼인 부분일식이 6월 21일 일어났다. 21일 오후 3시 53분 부터 일식이 시작되어 5시 2분 달이 해의 최대 면적(45%)을 가렸다. 이어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 달이 해와 멀어지면서 2020년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일식이 끝났다. 한반도에서 관측 가능한 일식으로는 태양 표면적의 약 80％가 가렸던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이후 약 8년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mi94xjhckw

안산 - 수인선 철길 잡초 무성한 옛 기찻길은 생각만해도 참 정겨운 길이다. 안산 고잔역에 가면, 옛 사람들의 애환 서린 수인선 협궤철도 길을 만날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고잔역에서 초지역 구간 옆으로 나란히 놓여있는 옛 철길에는 꽃양귀비를 비롯해서 금계국 수레국화 마가렛 등, 다양한 초여름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iyWm3GdkW4

삼패한강공원 꽃양귀비 수레국화 오뉴월이면 공원이나 강변에서 붉게 핀 꽃양귀비를 쉽게 만난다.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꽃양귀비지만 주변 분위기에 따라 관심과 시선을 끄는 대상이 된다. 남양주 삼패한강공원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밭은 하얀 자작나무숲과 푸른 한강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북반부 지역 대표적인 수종인 자작나무는 하얀 수피가 인상적인데 나무 껍질은 여러 겹으로 종이처럼 얇다. 목재는 아주 단단하고 곧기 때문에 여러 민족 사이에서 영험한 나무로 신성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수종이어서 하얀 숲을 이루면 어디서든 인기가 높다. https://www.youtube.com/watch?v=PRGqMP69POQ

용유도 을왕리 해변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의 뒷쪽에는 소나무숲과 숙박시설 등,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양쪽으로 왕산해변과 선녀해변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노적봉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금년 6월께 완공할 예정인 문화탐방로 둘레길이 새롭게 조성되면 해안 접근성이 더 쉽고 편리해 진다.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맞이하는 낙조도 매우 아름답다. 가을에서 봄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따라 다양한 일몰 풍경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GjUulQBOUEs

무의도 둘레길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섬이다. 작년 초까지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4월,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으로 쉽게 드나들수 있다. 무의도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실미도는 간조때, 소무의도는 연륙교로 연결된다. 무의도 둘레길은 큰무리선착장~실미유원지~작은하나개로 이어지는 1~2 코스 5.17km이다. 기존은 해안 산길이지만 현재 공사중인 2곳의 바다 데크길이 완공되는 올해 여름이면 만조때에도 바다위를 걸으며 더 쉽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2wcZSRXkgI

직탕폭포 수달래 직탕폭포는 동송읍을 관류하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이다. 임꺽정이 거처했다고 전해지는 고석정에서 서쪽으로 2 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한탄강의 양안에 장보처럼 일직선으로 가로놓인 거대한 암반을 넘어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내린다. 요즘(4월 29일)은 봄 가뭄과 모내기철을 맞아 한탄강물이 철원평야로 용수되어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만, 봄이면 현무암 바위틈에 수달래가 피어나 주상절리 직벽을 타고 떨어지는 하얀 폭포수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PVytZw4CE

용소 수달래 바위틈이나 물가에 피어나는 산철쭉꽃은 봄이 완연한 철에 신록과 아우러져 더욱 싱그럽다. 수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산철쭉의 다른 이름으로 진달래꽃 보다 빛깔이 짙으며 꽃잎에 20 여개의 검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 사이로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는 명지천이 흐른다. 가평 북면에는 2개의 용소(폭포)가 있는데 가평 8경의 하나인 '적목리용소'와 '도대리용소'다. 몇개의 둔턱을 이룬 폭포와 에메랄드빛 깊은 소를 간직한 적목용소에 비해 도대리용소는 넓은 바위언덕과 담 그리고 작은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4월 29일, 만개한 수달래가 소폭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8q58Oo2wiU

춘덕산 복숭아꽃 예전에는 부천이 복숭아꽃으로 유명했다. 아직도 도시 주변에 복숭아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과수원의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춘덕산이다. 해마다 4월 중순이면 복숭아꽃축제가 열리는 춘덕산 자락의 과수원이지만, 지금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4월 15~30일 까지 복숭아꽃 축제장인 과수원 가는 길을 폐쇄하여 인파로 북적이지 않는 원래 모습 그대로 춘덕산 복숭아꽃 피는 언덕의 호젓한 봄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봐 주는 이 없어도 예년에 비해 올해는 꽃이 풍성하여 적화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xRrLenl3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