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6

스페인 톨레도

톨레도 프랑코(1892-1975) 총통은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은 독재자였음에도 사후에 크게 폄하되지 않았다. 세고비아에서 톨레도쪽으로 가다보면 고속도로변에 나타나는 그의 기념관(전몰자의 계곡)과 높이 152m의 초대형 십자가가 서 있다. 톨레도는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8세기에 정복한 이후 줄곧 서고트왕국의 수도의 역할을 하였다.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스페인 중부지역의 도시이다.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언되었으며 단연 문화적인 스페인의 유적지이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장소이며, 스페인의 옛 수도이기도 하다. 스페인 역사상 수많은 유명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거나 살았다. 톨레도는 철제 생산과 특별히 검 제작으로 유명하다...

테마·나들이 2022.02.26

스페인 세고비아

세고비아 마드리드 북서쪽 60km 지점에 있는 과다라마산맥 기슭 해발 1,000m 지점에 있다. BC 700년 무렵부터 이베리아인이 거주하였으며 BC 1세기 말에 로마의 식민시가 되었다. 11세기에 이슬람교도가 침입하여 도시가 파괴되었으나 카스티야왕국의 알폰소 10세는 이곳을 수도로 정하였다. 도시 곳곳에 로마인이 세운 수도교와 성채 알카사르, 대성당 등 고대와 중세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데, 중세에는 양모공업이 번창하였으며, 현재는 농업을 중심으로 하여 도자기와 직물제조가 이루어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T0JNzCoXmsw 로마 수도교 1세기에 로마인들이 돌을 쌓아 건설하였다는 수도교는 고대 로마인의 정교한 솜씨를 볼수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과거 이곳은 세..

테마·나들이 2022.02.21

스페인 마드리드

마드리드 이베리아반도의 중앙부, 메세타 고원에 위치하며, 만사나레스강에 임한다. 유럽의 많은 수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연강수량 419mm로 건조하다. 기온의 일교차가 크며 겨울 평균 기온은 -1℃∼7℃, 여름은 15℃∼30℃이다. 에스파냐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도로·철도 및 항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인구상으로는 유럽 제4의 대도시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710sIjCTLNY 마드리드왕궁 마요르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북쪽으로 난 바일렌 거리에 밝은 회색의 건물이 나타난다. 이곳은 회교도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있었을 당시 그들의 성채가 있었던 곳으로 1738년 펠리페 5세때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케티에 의해 1764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테마·나들이 2022.02.16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이며,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에스파냐 제1의 도시이다. 교외지역을 포함한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해안평야에 펼쳐져 있으며, 천연의 양항과 더불어 에스파냐 최대의 산업도시를 이룬다. 가우디의 도시이자 스페인 축구의 성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피카소와 가우디를 배출한 예술의 도시다. 가우디의 작품을 따라 도시를 여행하는 코스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다. 또한 세계적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연고지로도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kh8qJwsEU 바로셀로나로 가는 길에서 바라 본 몬세라트성지의 산. 바르셀로나의 북서부에 있으며, 최고봉은 산헤로니모산(1,229m)이다. 톱니꼴의 산이라는 이름처럼..

테마·나들이 2022.02.12

스페인 발렌시아 - 페니스콜라

페니스콜라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 가는 주변은 평야와 야트막한 산지가 반복되는 석회암 지대로 언덕 곳곳에 성채가 있으며, 종일을 두고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친 하늘에는 무지게도 곱게 드리워져 있다. 페니스콜라라는 이름은 '반도'(peninsula)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지명이며 높고 험난한 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고도시로 어느 바닷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유럽인을 홀린 인구 7000명의 작은 마을 페니스 콜라! 지중해변의 아름다운 소도시로 무려 7km 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변이 이어져 있다. 최소 기원 전 6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곳 페니스 콜라는 이베리아 땅이었으나, 이후,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의 지배 까지 거치며 독특한 양식을 가지게 되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색깔의 ..

테마·나들이 2022.02.08

스페인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1238년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쫓겨 그라나다로 온 무어인들에 의해 완성된 이슬람 왕국의 궁전이다. 스페인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에 짓기 시작하여 역대의 증축을 토대로 현재의 건물이 되었다. 궁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는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무늬와 모자이크 등으로 이슬람과 북 아프리카 풍이다. 아라비아어로 아람브라는 붉은 성이란 뜻으로 성곽에 포함된 다량의 붉은 철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아주 잘 어울린다. 알함브라 헤네랄리훼 무어 왕조의 여름 궁전과 정원. 궁전이 특별히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정원은 아름다운 편이다. 시에라 네바다의 눈 녹은 물을 끌어와서 ..

테마·나들이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