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스페인 톨레도

산내들.. 2022. 2. 26. 11:10

톨레도 

 

 

 

 


프랑코(1892-1975) 총통은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은 독재자였음에도 사후에 크게 폄하되지 않았다.
세고비아에서 톨레도쪽으로 가다보면 고속도로변에 나타나는 그의 기념관(전몰자의 계곡)과 
높이 152m의 초대형 십자가가 서 있다. 

 

 

 

 

 

 

 

 

 


톨레도는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8세기에 정복한 이후 줄곧 서고트왕국의 수도의 역할을 하였다.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스페인 중부지역의 도시이다.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언되었으며 단연 문화적인 스페인의 유적지이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장소이며, 스페인의 옛 수도이기도 하다.
스페인 역사상 수많은 유명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거나 살았다.
톨레도는 철제 생산과 특별히 검 제작으로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cTkvhF7dx4 

 

 




산토 토메성당

엘그레코의 작품인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으로 유명한 교회로, 이 작품은 세계 3대 성화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명작(4.6m X 3.6m)은 놀라운 크기로, 당시의 이탈리아 화풍을 받아들인 엘그레코의 작품중에서 최고 걸작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성 스테판과 성 어거스틴 두 성인이 오르가스 백작의 시신을 친히 매장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그리스인이라는 뜻의 엘 그레코는 본래 크레타섬에서 태어나 톨레도로 이주하여 생을 마감한 화가이다. 

 

 

 



톨레도 대성당 

똘레도 중심부에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며 서 있는 이 성당은 인간이 만든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이 성당은 스페인이 이슬람 세력과 벌인 나바스 데 똘로사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알폰소8세 때 만들어진 것이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인 대성당의 정면에는 두개의 탑이 양쪽에서 서로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나 한쪽 종탑만 완성된 채 남아 있다.
성당 내부는 길이 120m, 넓이 90m, 가장 높은 천장이 33m 에 달하는 커다란 규모이다.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최고의 경지를 이루며 현재 에스파냐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우측의 보물실(Sala del Tesoro)에 있는 성체현시대(Custodia)는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5,0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는데 무게는 180kg이다. 
또한 대사원의 성기실은 미술관으로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도 있다. 

'나르시스 토메 작품인 엘 트란스파란테'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에 따라 조각의 분위기가 달라지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중앙제대 뒤 편의 벽 상단을 둥글게 뚫어 만든 채광창과 창으로 들어온 빛이 중앙에 환하게 비치는 제단을 아울러 일컫는다.
채광장 주변에는 금색으로 장식된 수많은 조각상들과 라파엘, 가브리엘, 미카엘, 우리엘 등 4대 천사가 조각되어 있다. 
맨 윗부분은 최후의 만찬을 상징하는 대리석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코트렌(꼬마기차) 투어

덜컹거리는 소코트렌 꼬마기차를 타고 톨레도 외곽 타호강변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인데,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알카사르(Alcazar, 성채) 요새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톨레도는 3면이 타호강으로 둘러싸인 천연요새의 성곽도시로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타호강에 놓인 산마르틴 다리와 알칸타라 다리 등, 아름다운 톨레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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