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내들.. 2022. 2. 12. 13:09

바르셀로나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이며,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에스파냐 제1의 도시이다.
교외지역을 포함한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해안평야에 펼쳐져 있으며,
천연의 양항과 더불어 에스파냐 최대의 산업도시를 이룬다.

 

 

 

 

 

 

 

 

 


가우디의 도시이자 스페인 축구의 성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피카소와 가우디를 배출한 예술의 도시다.
가우디의 작품을 따라 도시를 여행하는 코스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다.
또한 세계적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연고지로도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kh8qJwsEU 

 

 

 

 


바로셀로나로 가는 길에서 바라 본 몬세라트성지의 산. 
바르셀로나의 북서부에 있으며, 최고봉은 산헤로니모산(1,229m)이다. 
톱니꼴의 산이라는 이름처럼 첨봉이 연이어져 무려 2,000개가 넘는 등산로가 있고,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또한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에스파냐 광장 

바르셀로나 몬주익-산츠 지구 가장 중심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1929년 만국박람회를 기점으로 세워졌다. 
사실 이 광장은 1715년 시우타데야 요새가 생기기 전까지 교수형이 집행되던 곳이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것은 1915년으로, 1929년에 이르러서야 완성 됐다. 광장 중심에 있는 분수대는 
안토니 가우디의 공동 작업자인 조셉 마리아 주올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개의 높은 기둥(47m)인 베네치아 타워 역시 무데하르 양식으로 건축됐으며 
무역 박람회장으로 쓰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와 연결돼 있다. 
파라렐역 방향에는 모리쉬 스타일로 지어진 타원형의 아레나 몰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은 1900년 투우장으로 쓰였던 것을 2000년대 이후 쇼핑몰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허브로 기능하고 있으며 
몬주익 성과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호안 미로 미술관 등 주요 스폿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몬주익 언덕

몬주익 언덕은 고도 213m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서부의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박물관, 각종 행사, 장미 정원이 있는 야외 무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을 오랜 시간 동안 즐겁게 해주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로 종합 유원지로 발돋움 하였으며 언덕 위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다.
우리에게는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기념비도 있다.
밤이 되면 에스파냐 광장의 분수대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조명의 분수쇼를 하는데
거대한 분수가 음악에 맞추어 색깔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화려함이 최고조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다.

 

 

 


람브라스 거리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인 람브라스 거리(Ramblas Street)는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지중해 바로 앞 콜럼버스 기념탑까지 1.3km에 이른다.
스페인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가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길' 이라고 표현하며 좋아했다고도 알려진 거리기도 하다.
길 양옆으로 플라타너스가 늘어섰고, 주변엔 꽃집과 액세서리 가게, 엽서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 카페들이 즐비하다.
유럽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거리 중 하나인 이곳은 현지인이나 이방인 모두 걷는 것만으로도 새삼 행복을 느끼는 곳이다. 

샘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살게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카날레탄스라는 샘물과
장식 미술관, 1877년에 개관한 신고전주의 건물로 바르셀로나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인 리세오 극장이 있다.
산책로는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가 바닥에 깔려 있고 카페들도 많아 저녁이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항구쪽 끝으로 레알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19C 건물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우표시장이 열린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 호세 시장은 1840년에 만들어진 최대의 시장으로
넓은 시장 안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고기,어패류등이 진열된 가게들이 있으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알뜰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카사밀라

1905년에 만들어진 가우디의 대표작 중 하나.
198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채석장' 이라는 뜻의 '라 페드레라' 로도 불리는 카사밀라는
가우디의 가장 큰 주거 프로젝트호 상상력이 풍부한 건물이며,
건축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간주되는 그런 작품이다.

파도가 치는 것 같은 곡선이 인상적이고 독특한 건물이다.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비합리적 고안이지만 기능적이듯이,
카사 밀라 역시 기능과 자연적 측면이 서로 멋진 조화를 이룬다.
내부에는 유선형으로 설계되어서 배치의 자유로움을 나타내었고,
두 개의 정원과 굴뚝과 환풍구가 환상적으로 배열된 멋진 지붕이 있다.

 

 

 


구엘공원

공원의 전체적인 모습도 둥글게 구부러진 언덕길과
도로변의 타일의 모자이크도 모두 곡선으로 표현하였다.
이 공원은 원래 영국의 전원도시를 동경했던 구엘이 투자하여 만든 곳으로
60채의 주택을 지어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자그난으로 30채만 지어 그나마 3채밖에 분양되지 못했다.
현재 녹음이 우거진 명물 공원이 되었으며 공원 내에는 가우디의 유품이 전시된 박물관도 있다.

바르셀로나 북쪽 언덕 위에 자리잡은 이 공원은 마치 동화속 나라 같은 모습이며
공원 안의 건축물 어디에서도 직선과 각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모두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구엘 공원안의 집은
마치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초콜릿으로 만든 집 같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聖)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고 한다.
이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미완성 대작으로,
높이 솟은 나선형의 돔과 포물선 지붕은 견고한 건축물이 아니라
부드러운 흙으로 빚은 하나의 조형물 같다.

민간단체 산 호세협회에 의해 1882년에 착공한 건물로 1891년부터 가우디가 이어받아 건축에 참가하였다.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로마가톨릭교회로
현재 완성된 부분은 착공을 시작한지 100년만인 1982년에 만들어 졌으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체가 완성될 경우 성당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약 170m이다.

예수의 탄생과 수난, 영광등을 주제로,  
각각의 4개의 탑 중 탄생 부분의 4개의 탑과 지하 예배당만 현재 공개된 상태이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4개의 탑과 그리스도의 강탄을 그린 살아있는 듯한 조각들이 이색적이며
지하 예배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교회 건축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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