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털씨 5

박주가리 씨앗

박주가리 박주가리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으며 연한 순은 나물로 먹는다. 많은 식물들이 춥고 얼어붙은 땅속에서 숨 죽이며 다시 태어 날 봄을 기다린다. 따뜻한 겨울철 들길을 걷다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박주가리 씨앗을 볼 수 있는데 열매를 터뜨리고 나온 씨앗들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 낮선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 종자의 털을 솜 대신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khemOlYMD0

야생화·식물 2020.12.11

박주가리 홀씨

박주가리 12월의 한강변은 쌀쌀하지만 오후 햇살이 따뜻하다. 한강은 비교적 자연 그대로의 숲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획일화된 도시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잉태한 많은 씨앗들을 바람에 실어 세상 밖으로 내 보내는 박주가리의 번식 모습이 경이롭다.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길게 벋어가고 여기서 자란 덩굴이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자르면 흰젖 같은 유액이 나온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기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넓은 바소꼴이며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야생화·식물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