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바람아 불어라 '박주가리 열매'

산내들.. 2015. 2. 9. 10:38

'박주가리 열매' 

 

 

 


입춘절기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요즘 날씨지만, 
봄이 오면 새싹을 틔우게 될 씨앗들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진듯 하다.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 다년생 덩굴풀로 산과 들에 자란다. 
줄기는 3m가량이고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젖 같은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움푹 들어가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에는 흰 솜털이 깃털처럼 달려 있다.
봄에 박주가리의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삶은 다음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열매 말린 것을 나마자라고 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종기에, 혹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