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한국의 옛 길 '문경새재 과거 길'

산내들.. 2013. 4. 9. 11:04

'문경새재 과거 길' 

 


그 옛날 새들도 날다가 쉬어간다는 높고 험준한 고개는 지금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각광받고 있다.
한 해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이니 인기를 넘어 주말이면 이 길은 울긋불긋 인파 물결로 넘쳐난다.
옛길박물관을 시작으로 주흘관, 원터, 새재주막, 교귀정, 조곡관, 조령관 등 수십개의 명소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때 이후로 약 500여 년 동안 한양과 영남을 잇는 가장 번듯한 길이었다.
당시 한양에서 동래까지 가는 고개는 모두 3개. 추풍령과 조령, 죽령이 있었으나 조령이 열나흘 길로 가장 빨랐다.
반면 추풍령은 보름길, 죽령은 열여섯길, 그래서일까 문경새재(조령)를 과거시험 치는 선비들이 유독 고집했다.
당시 선비들 사이에 추풍령은 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처럼 미끄러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해 내려온다.

 

 

 

 

 

 

 

 

 

 

 

 

 

주흘관(영남제1관문)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문경조령3개의 관문 중 첫 번째 관문이다.
임진왜란 이후 관문 설치의 필요성에 따라 많은 논란 끝에 1708년(숙종 34년)에 석성과 함께 세워졌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이며 좌우에 협문이 각각 1개씩 있다.
개울물을 흘려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3개의 관문 중 가장 옛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어서 주흘산을 거쳐 2관문으로 ☞  http://blog.daum.net/sannedul/8486614 

 


조령산과 신선암봉, 깃대봉, 마패봉, 부봉, 주흘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필히 걸어야 되는 문경새재 옛 길이다.

조곡관(영남제2관문)은 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문경조령3개의 관문 중 두 번째 관문이다.
1594년(선조 27년)에 충주사람 신충원이 조정의 결정에 앞서 축조한 것으로 중성이라고도 한다.
주흘관이나 조령관이 있는 자리에 비해 계곡이 좁고 주변의 산세가 험하다.
숙종 때에 성을 개축하고 관방을 설치하면서 주흘관과 조령관에만 관방을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을 설치하였다.

인파로 붐비던 문경새재 길 조곡관 주변은 서산에 해가 지면 한적한 모습을 보인다.

그 만큼 인가가 없는 산중계곡 깊숙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9대 임금 성종 초에 건립된 교귀정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은 신. 구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교인처이다.

이 곳 교귀정 주변은 새재주막과 소원성취탑, 시비 등의 명소가 있고

기암절벽과 송림, 계곡의 폭포수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보인다.  

 

 

 

 

 

 

 

 

 

 

 

 

 

 

 

 

 

 

 

문경새재 조령원은 출장 중인 관리들과 나그네에게 숙식을 제공했던 곳이다.
원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던 시설이다.
조령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많은 길손이 오가는 곳이었다. 
때문에 조령원터 외에도 동화원, 신혜원의 원터가 있다.
조선 후기에는 일반인도 이용을 했으며 물물 교환 등 시장의 역할도 하였다고 한다.

이 곳 원터 주변에는 지름틀바우와 조산 등의 명소가 있다.

 

 

 

 

 

 

 

 

 

 

 

 

 

 

 


우리나라의 할리우드로 평가받고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이 사극열풍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문경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 중인 사극은 TV 드라마 대왕의 꿈과 천명, 장옥정, 궁중 잔혹사와 영화 관상 등이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서는 촬영팀 간 치열한 경쟁으로 새재관리사무소에서는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느라 분주한 실정이다.
이유는 문경새재의 3개 관문과 성곽, 조령산과 주흘산, 새재 계곡 등 사극촬영의 최적지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문경새재 촬영장은 경복궁, 광화문, 사정전, 강녕전, 관아, 궁궐, 양반촌, 평민촌과 저잣거리 등이며 
조선시대 양식인 130동의 세트 건물을 조성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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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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