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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의 '중생대 퇴적암층'

산내들.. 2013. 12. 29. 18:28

탄도의 '중생대 퇴적암층'

 

 


탄도와 불도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곳이다.
서쪽 해안가로 눈을 돌리면,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용암지대가 나타난다.
이들 퇴적층은 수억년에 걸친 자연생태의 신비로움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지층들을 자세히 보면, 다양한 입자들이 층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붉은색의 조립질 사암과 푸른색을 띠는 처트가 눈에 띤다.
일반적으로 처트는 심해에서 규조토가 쌓여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곳의 퇴적층은 바다가 아닌 호수에서 만들어진 지층이다.
이 곳의 처트는 화산재 속에 들어 있는 규산 즉 화산유리가 침전되어 생성된 것이다.
처트는 또한 옛날에는 부싯돌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거북바위

 

 

 

 

 

 

탄도는 중생대 공룡들이 뛰어놀던 지구의 역사가 간직되어 있다.
이 곳은 전체적으로 적자색 이암 위에 화산기원의 사암이나 화산각력암이 쌓여있는 곳으로
적자색 이암은 과거 이 지역의 환경이 지표 위로 노출되어 건조한 환경이었음을 알려준다. 
이 곳 해안의 퇴적층에서는 수억년의 신비한 역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형제바위

 

 

 

 

 

 

 

 

 

 

 

 

 

 

 

 

 

 

 

 

 

옛날 탄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아들 삼형제를 두고 살았다.
어느 날 부부는 삼형제를 집에 두고 갯벌에서 낙지·조개 등을 잡던중에
갑자기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해무가 끼기 시작하여 부부는 갯벌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갯벌에서 계속 헤매는 동안 바닷물이 들어와 부부는 결국 죽어 두 개의 바위로 변하였고
한편 부모를 기다리던 삼형제는 산으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영영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다가 삼형제도 그곳에서 죽어 바위로 변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산에서는 삼형제바위가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바다에는 부부바위가 삼형제바위를 애절하게 바라보고 서 있다.

 

 

 

 

 

 

 

 

 

 

 

 

부부바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