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갯벌의 다양한 생태공간 '소래습지생태공원'

산내들.. 2014. 1. 7. 09:13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1-17번지 위치하며
총면적 156만㎡에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소래 갯벌을 중심으로
습지, 갯골, 초지, 염전, 시설 등 5개지구로 구분해 조성했다.

습지지구는 담수, 기수, 염수 3단계로 복원된 습지생태에 다양한 생물서식을 유도 하였고,
갯골지구에는 1만 3000㎡의 갯벌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또 초지지구에는 갈대, 퉁퉁마디, 칠면초 등 군락지로 식물 천이과정 관찰이 가능하며
염전지구에는 3만 6000㎡의 소금생산체험학습장 등이, 시설지구에는 지상2층의 전시관이 있다. 
10km의 탐방로, 14개소의 휴게공간과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염전..

인천 '소래' 하면 포구와 염전이 떠오른다.
포구는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염전은 1996년 문을 닫았다.
이 염전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운영되며 한때 국내 소금생산량의 30%를 생산했던 곳이다.
이후 염전부지 주변은 아파트 숲이 들어섰다.


 

 

 

 

 

 

 

 

 

 

 

 

소금창고 ..
염전과 역사를 같이 했던 2차선 도로는 8차선으로 확장됐다.
주변환경만 보면 염전부지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이 밀려올 법도 하다.
도심 한복판에 갯골이 존재하고 바닷물이 도심 깊숙이 들어오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하여
이 곳은 옛 모습 그대로 용케 살아남아 해수와 담수가 교차하는 생태공원으로 태어났다.
서해안 지역의 넓은 갯벌은 천일염 만드는 염전이  많았는데
이제는 외국에서 수입되는 값싼 소금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져 그냥 방치 되고 일부는 체험장으로 이용된다.

 

 

 

 

 

 

 

 

 

 

 

 

 

 

 

 

 

 

 

 

 

 

 

 

 

 

 

 

 

 

 

 

 

 

 

 

 

 

 

 

 

 

 

 

 

 

 

 

 

 

 


갯벌..
보존이 잘 됐다는 점은 쉽게 확인됐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칠면초와 퉁퉁마디, 해당화가 늘어서 있다.
염기를 잘 견뎌 바닷가 주변에서도 잘 자라는 30여 종의 염생식물도 자라고 있다.
갯벌은 온통 구멍천지인데 게들이 뚫어놓은 것이다.
붉은 색을 띤 농게, 그 중에서도 수놈은 집게발이 자기 몸보다 더 커 기형적으로 생겼다.
이 곳에는 현재 환경부보호대상종인 말똥가리를 비롯해 조류 31종과 양서ㆍ파충류 35종이 살고 있다.

 

 

 

 

 

 

 

 

 

 

 

 

 

 

 

 

 

 

 

 

 

 

 

 

 

 

 


풍차 ..
공원 북쪽과 서쪽은 장아산과 오봉산이 연결돼 있어 육상생태와 해양생태가 교차한다.
또 장수천과 신천이 갯골과 습지로 흘러 들어 담수와 해수가 섞인다.
담수와 기수 사이에는 갈대가 무성하고 기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점은 부들이 차지하고 있다.
칠면초와 갈대, 풍차가 있는 풍경은 이곳에선 낯설지 않다.

 

 

 

 

 

 

 

 

 

 

 

 

 

 

 

 

 

 

 

 

 

 

 

 

 

▼ 약도와 교통


* 고속도로 이용시
영동 : 경부고속도로 → 신갈 → 인천고속도로 → 월곶IC → 소래방향진입
경인 : 서울외곽순환도로 → 장수IC → 서해안고속도로 → 월곶IC →소래방향진입

 

* 대중교통 이용시
전철 : 인천1호선(원인재역환승) - 수인선(소래포구역하차) - 4호선(오이도역환승)
버스 : 21, 27, 38(주안역), 20(백운역)번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