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동지섣달 꽃본듯이 '한탄강 얼음트레킹'

산내들.. 2014. 1. 20. 09:24

'한탄강 얼음트레킹'

 

 


언제부턴가 강물위를 걷는 계곡트레킹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탄강이 90cm이상 얼어붙어면 자연스레 얼음위를 걸을 수 있게 되는데
눈덮힌 얼음위에서 자연이 빚어 낸 오묘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철원군에서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위한 겨울 이색스포츠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철원군은 18일 오전 갈말읍 태봉대교와 승일교를 비롯한 한탄강 일원에서'동지섣달 꽃 본듯이' 라는 주제아래
철원공감 주관으로 '제2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체험 행사' 를 26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땅속 깊숙한 곳에서 끓고 있던 용암이 철원에서 북쪽으로 5㎞ 정도 떨어진 오리산(평강)에서 분출하기 시작한다.
분출은 최소한 10번 이상 계속되었으며 꿀렁꿀렁 흐르는 오리산의 용암은 대지를 메우고,
추가령구조대의 낮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기 시작하여 전곡 도감포와 파주 화석정까지 97㎞나 여행한다.
철원과 평강, 이천, 김화, 회양 등 2억 평이 용암의 바다가 되고 용암이 식자 그곳은 끝없이 펼쳐지는 용암대지가 되었다.
진원지 오리산 인근지역의 용암분출로 인해 철원(해발 220m)보다 높은 평강고원(330m)이 탄생한다. 

 

 

 

 

 

 

 

 

 

 

 

 

 


▼ 직탕폭포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폭포로 직탄폭포라고도 한다.
동송읍을 관류하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서, 임꺽정이 거처했다고 전해지며
고석정에서 서쪽으로 2 km정도 떨어진 곳에 장보처럼 일직선으로 가로놓인,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 폭포다.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내려 장관을 이루어 철원 8경의 하나이며 고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한다.
낚시꾼과 행락객이 많이 찾아 온다.

 

 

 

 

 

 

 

 

 

 

 

 

 


 

 

 

 

 

 

 

 

 

▼ 태봉대교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 위치한 태봉대교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며
갈말읍 상사리와 동송읍 장흥리를 연결하는 교량연장 240m 폭 17.8m 규모의 철재다리이다.
다리 이름은 궁예왕이 세운 태봉국의 태봉을 상징한다고 한다.  
특히 다리 상판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번지점프장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시원스레 쏟아져내리는 직탕폭포와 더불어 이 지역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이루고 있어 
흔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으로 불리기도 한다.

 

 

 

 

 

 

 

 

 

 

 

 

 

 

 

 

 

 

 

 

▼ 송대소 주상절리 
원래 취약한 현무암은 더 취약한 부분부터 차별침식이 일어나는데,
수직절리 현상이 빚어지면 그야말로 직각에 가까운 절벽, 즉 수직단애와 주상절리를 만든다.
이 곳 동송읍 장흥리의 승대소 주상절리 또한 그 대표적인 흔적으로 남아있다.

 

 

 

 

 

 

 

 

 

 

 

 

 

 

 

 

 

 

 

 

 

 

 

 

 

 

 

 

 

 

 

 

 

 

 

 

 

 

 

 

 

 

 

 

 

 

 

 

 

 

 

 

 

 

 

 

 

 

 

 

 

 

 

 

 

▼ 마당바위
너래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마당바위주변은 한탄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트레킹이나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곳 마당바위에 앉아 잠시 동안 여유를 즐기면서
깍아지를 듯한 수직 협곡 등 천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동지섣달 꽃본듯이

이 곳 승일교 강변 행사장에서는 '춥다! 추워!' 사진콘테스트와 전통팽이 만들기, 전통썰매만들기,
비료포대 썰매끌기, 친해지길바래 가위바위보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흥을 돋구어 주고,
철원오대쌀 떡국 및 감자·고구마·옥수수 먹거리 공간도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 승일교와 한탄대교
총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로,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한다.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
그후 휴전이 성립되어 한국 땅이 되자, 1958년 12월 한국 정부에서 완성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인 셈이다.
3개의 교각 위에 아치형을 이루고 있는 교량으로 시공자와 완성자가 달라서 양쪽의 아치 모양이 약간 차이가 난다.
북한 쪽에서 먼저 지은 다리는 둥글고, 한국측에서 지은 것은 둥근 네모 형태를 띠고 있다. 

 

 

 

 

 

 

 

 

 

 

 

 

 

 

 

 


▼ 고석정
지포리 버스 정류장에서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다.
신라 때 진평왕이 세운 것으로, 석굴암벽에 시문을 새겨 풍경을 예찬한 구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임꺽정이 고석정 건너편에서 칩거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했다고도 한다.
지금의 정자는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다.
현재 뱃놀이·낚시터로 알려져 있으며, 부근 일대에 관광시설도 있다.

 

 

 

 

 

 

 

 

 

 

 


 

 

 

 

 

 

 

 

 

 


 

 

 

 

 

 

 

 

 

약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