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칼봉산 (용추계곡)

산내들.. 2009. 6. 10. 08:12

'칼봉산 용추계곡' 

 




칼봉산은 경기도 가평의 승안리와 경반리의 경계에 위치하며 높이는 900m이다.
육산으로 수림이 울창하고 때가 묻지 않아서 좋으나 조망이 쉽지않은 단점도 있다.
본래 칼봉산으로 불리었으나 연인산을 주 모산으로 주위의 산들을 봉우리로 개명하였다.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칼봉산도 산자를 뺀 칼봉으로 이름을 변경하였으며 2005년도에 경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용추계곡


칼봉산(해발 900m)과 연인산(해발1068m)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계곡은 
용이 하늘로 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고 하여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내 몇개 되지않는 계곡으로
물은 맑기가 구슬같아서 물이 흐르기도 하고 하얀 바위가 흐르는 듯 신비감을 준다고 한다.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주월담을 비롯하여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구곡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 칼봉산(900m)


용추계곡 중간지점을 오를때 부터 내리던 비가 그칠줄을 모른다.

수려하고 청량감 넘치던 계곡을 벗어나 이제 산행을 하기위해 숲속으로 든다.
용추계곡 칼봉이 갈림길에서 1시간 정도면

이정표(경반분교-칼봉이-칼봉산)가 서있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곧 이어 바위전망대 앞에서 급경사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전망대에서는 칼봉산과 연인산을 조망 할 수 있으며

주변에 싱그럽게 피어있는 철 지난 철쭉꽃도 볼 수 있다.

 




 

 



▼ 매봉(929m)


칼봉산에서 회목고개로 내려와 다시 매봉을 오른다.
백두대간이 금강산 북쪽 분수령 부근에서 서남쪽으로 한북정맥을 내주었는데
이 정맥은 휴전선을 넘어 대성산과 백운산을 솟구치고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으로 달려 가다가
동남쪽으로 갈래친 줄기위로 이 매봉을 빚어놓았다.
매봉의 북쪽으로는 우정봉과 명지산이 있고 남으로 깃대봉(910m) 대금산(704m)이 보이며
동쪽에는 칼봉산(900m)이 나란히 앉아 있다.                       
정상에서 서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임도길로 접어든다.

 




 



 

▼ 우정고개


매봉에서 서쪽 능선을 타면 우정고개로 내려온다.
우정고개는 산악교통의 요충지다.
서쪽은 우정봉을 거쳐 연인산을 오를 수 있고, 동쪽 능선으로는 매봉과 칼봉산, 

남쪽으로는 마일리, 북쪽은 연인산과 용추계곡으로 이어지며

회목고개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경반리로도 갈 수 있다.
산행 내내 내리던 비도 그치고

백년 노송이 우거진 숲에는 여름 들꽃들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3.8km, 7시간00분)
용추폭포→주월담→칼봉이→칼봉산→회목고개→매봉→임도→우정고개→국수당→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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