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추색의 '용문산'

산내들.. 2012. 10. 31. 10:03

'용문산'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57m. 양평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864m), 동쪽 4.5km의 중원산(800m),
남서 3.5km의 백운봉(940m) 등 지봉이 용립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 용문사 들머리


산행기점은 용문사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용문사다.
천년 묵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다.
용문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조금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정상을 오르는 계곡길과 능선길이 있는데 능선길은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으로도 오를 수 있다.

 

 

 

 

 

 

 

 

 

 

 

 

 

 

 

 

 

 

 

 

 

▼ 마당바위 계곡


용문사 은행나무 옆의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계곡길 산행이 시작된다.
단풍이 곱게 물든 계곡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여러개의 다리를 건너면서 오르게 되는데
용각바위를 지나 마당바위 조금 위에서 부터 계곡을 버리고 좌측의 된비알을 타게된다.

 

 

 

 

 

 

 

 

 

 

 

 

 

 

 

 

 

 

 

 

 

 

 

 

 

 

 

 

 

 

 

 

 

 

 

 

 

 

 

 

 

 

 

 

 

 

 

 

 

 

 

 

 

 

 

 

 

 

 

 

 

 

 

 

 

 

 

 

 

 

 

 

 

 

 

 

 

 

 

 

 

 

 

 

 

 

 

 

 

▼ 가협치 암릉길


마당바위 윗쪽 된비알을 벗어나면 안부 삼거리 능선이다. 
안부 삼거리에서 산 정상까지의 900m 구간은 굴곡과 가파른 암릉길로 철계단이 많고
석문 등 암릉이 아름다우며 조망권도 좋아서 용문산 산행의 묘미를 맘껏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초보들에게는 900m를 1시간 넘게 올르게 되는 마의 구간이기도 하다.
가협치는 옛날에는 이곳을 넘어 가평 땅 가일리로 넘나 들었던 통로였다는 숨은 명소다.
이곳에서 용문사쪽으로 내려다본 남동릉이 꿈틀거리는 용이라면
그 용이 하늘로 빠져나간 문이 바로 이 석문이기에 용이 빠져나갔다는 뜻으로 '용문'으로도 전해진다.

 

 

 

 

 

 

 

 

 

 

 

 

 

 

 

 

 

 

 

 

 

 

 

 

 

 

 

 

 

 

 

 

 

 

 

 

 

 

 

 

 

 

 

 

 

 

 

 

 

 

 

 

 

 

 

 


 

 

 


▼ 용문산(가섭봉) 정상


정상은 평정을 이루고 능선은 대지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조계의 대협곡이 있다. 
그 사이에 낀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첩첩이 쌓인 암괴들이 절경을 이룬다.
오늘은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정상부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천사봉, 용문봉, 도일봉, 중원산은 볼 수 없으며 백운봉과 유명산, 중미산, 소구니산등은 희미하게 조망된다.

 

 

 

 

 

 

 

 

 

 

 

 

 

 

 

 

 

 

 

 

 

 

 

 

 

 

 

 

 

 

 

 

 

 

 

 

 

 

 

 

 

 

 

 

 

▼ 장군봉과 상원사


용문산 정상부 출입금지구역의 암릉을 우회 하여 산모퉁이 돌면 조망이 확 트인다.
백운봉과 배너미고개 넘은 마유산 소구니산 중미산 등을 내려다 보고 잠시후 장군봉에 닿는다
이 곳부터 2,130m의 상원사로 급격히 떨어지는 능선은 주로 암릉이어서 수 많은 밧줄과 씨름을 해야한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릴때면 오솔길 나오고 산기슭을 돌아 계류를 건너면 상원사가 나온다.
상원사는 용문산을 배경으로 둔 고즈넉한 사찰로 가을의 운치가 돋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이 곳 아랫쪽의 연수리 보다 용문사 신점리 방향(용문역간 버스 약 30분 간격)이 편리하다.

 

 

 

 

 

 

 

 

 

 

 

 

 

 

 

 

 

 

 

 

 

 

 

 

 

 

 

 

 

 

 

 

 

 

 

 

 

 

 

 

 

 

 

 

 

 

 

 

 

 

 

 

 

 

 

 

 

 

 

 

 

 

 

 

 

 

 

 

 

 

 

 

 

 

 

 

 

 

 

 

 

▼ 절고개 용문사 날머리


상원사에서 용문사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상원사에서 오르막길을 오르고 계곡을 건너면 용문사 갈림길인 절고개다.
이 곳은 상원사와 용문사 중간지점으로 용문사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4km, 약 7시간00분)
용문관광단지→용문사→마당바위→안부3거리→가협치→용문산
→가협치→유명산3거리→장군봉→상원사→절고개→용문사→용문관광단지

 

 

 

 

 

 

 

 

[정상코스]


정상코스는 계곡길, 능선길 모두 경사가 급해 초보자에게는 힘든 코스이다. 

 

 

 

[중급이상 코스]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마당바위)- 정상(가섭봉)-능선길- 용문사-주차장(6시간)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마당바위)- 정상(가섭봉)-장군봉-상원사- 용문사-주차장(7시간)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마당바위)- 정상(가섭봉)-장군봉-함왕봉-백운봉-세수골(7시간)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마당바위)- 정상(가섭봉)-장군봉-함왕봉-사나사(6시간)

 

 

 

[초보자코스]


주차장- 용문사- 계곡길-마당바위(왕복 3시간)
주차장-용문사-상원사-장군봉(왕복 4시간)
주차장-용문사-상원사-장군봉-함왕봉-사나사(5시간)

 

 

 

*산행 길잡이

 

계곡길이나 능선길 모두 경사가 가파르고 험하여 난이도는 비슷하다.
계곡길은 좁은 계곡으로 마당바위를 지나 1시간 정도 가파른 계곡으로 오르다가 능선으로 올라서 능선길과 합쳐진다.
능선 3거리에서 정상까지 900m 구간은 1시간 거리로 매우 가파르다.
하산은 능선길이 계곡길 보다 조금은 낫다.
여름철에는 능선길로 올라 계곡길로 하산하면 계곡에서 땀을 식히며 하산 할 수 있다.
초보자나 몸이 약한 사람은 계곡길 마당바위까지 왕복산행을 하던가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까지 왕복산행이 편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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