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동강 뼝대 '운치리 동강할미꽃'

산내들.. 2015. 3. 25. 16:05

정선 운치리 '동강할미꽃'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돌고 도는 s라인의 물돌이 사행천!
석회암 절벽을 휘감으며 하늘빛을 곱게 담은 동강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른 봄이면 깍아지른듯한 동강뼝대에 소박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의 할미꽃을 피워낸다.  

 

 

 

 

 

 

 

 

정선 운치리는 백운산의 들머리로 하늘높이 솟은 뼝대가 동강변이 위치하고 있다.

백운산자락이 낭떠러지를 이룬 좁고 험한 강변을 따라 동강할미꽃이 넓게 분포하며  

또한 하류에는 푸른빛을 드리운 동강의 절경 나리소와 바리소가 운치를 더해준다.

 

 

 

 

 

 

 

 

동강할미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강원도 영월과 평창, 정선 지역의 동강주변의 석회암지대 바위 틈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3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씩 달린다. 
자주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피며 꽃줄기는 중앙부에서 나오고 길이 15∼20cm이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개로 갈라지고 다시 잘게 갈라지며, 겉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 나비 1.2c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동강에 분포하는 한국특산보호식물이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