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중국 서안 - 한양릉

산내들.. 2018. 5. 28. 12:30

중국 서안 - 한양릉





중국 서부의 고도 서안에는 현대화한 지하 유적박물관인 한양능박물관이 있다.
2006년 3월, 건평 7,800㎡에 달하는 중국 최초의 현대화한 지하유적 박물관인 한양능박물관 중
제능의 외장갱 보호전시홀이 개방돼 세인들에게 고대 중국 전성기인 한조 왕능의 구도와 내적함의를 보여주고 있다.

 








한양능은 서한의 전성기 황제인 한경제 유계와 그 황후의 합장능으로 BC 153년에 만들어 졌다.
1990년대부터 중국의 고고학자들이 이 능에 대해 대 규모 발굴을 시작해 이 곳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출토면적과 규모가 가장 크고 레벨이 가장 높은 황실능으로 되었다.
신비한 지하왕국은 2천여년전의 그 세상을 다시 펼쳐보인다.









































세계 최초의 현대식 지하 박물관인 한양능박물관은 제능능원, 후능능원, 남구, 북구 등으로 구성되었다.
박물관의 신비한 지하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가까운 거리와 여러 시각에서 많은 문화재들을 보면서
한조 황궁의 생활을 알아보고 문화재 발굴과 문화재 복원, 문화재 전시의 선진적인 수단도 알아보게 된다.













부지 20평방킬로미터의 한양능에는 190여개의 외장갱이 있는데
그 중 제능의 외장갱 81개가 가장 높은 지위와 급별을 자랑한다.
이 외장갱들에서는 무사, 시녀, 문과을 망라한 많은 도용과 진흙으로 만든 가축, 말과 차들이 출토되었다.













한양능 전시실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두 팔이 없는 나체의 남녀 도용들이 있다.
채색된 수 많은 이런 도용들은 땅에 묻힐 때 옷을 입고 목제 팔을 달고 있었는데
묻힌 시간이 길어 출토당시에는 옷과 나무로 만든 두 팔이 부식돼 없어졌다.
이 도용들이 출토되자 상상을 초월하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한양능에서는 또한 진흙으로 된 많은 동물들도 출토되었다.
수염이 길고 온순한 표정을 한 염소와 귀를 세우고 사나운 눈매를 가지고 긴 꼬리를 내리드리운 이리,
도툼한 입과 큰 귀, 천진난만한 표정을 한 새끼돼지를 비롯한 가축들이 발굴돼 방대한 "지하동물세상"을 방불케 한다.
중국의 고고학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에서 발굴한 문화재 중 갯수가 가장 많고
규모가 가장 크며 관상가치가 가장 높은 동물도용이라고 인정했다.

















한양능을 보면 현실과 역사 사이를 오가는 듯한 감을 받게 된다.
이 곳의 역사는 정지상태를 보이는 듯 해 관객들은 직관적으로 한조의 역사를 보게 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한조의 위풍당당한 풍채와 용모에 놀라고 수천년의 찬란한 문명에 감탄하며, 
도용들의 예술적 가치와 연구가치는 병마용을 초월해 성숙된 중국의 조각예술을 대표한다고 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이 도용들은 사실적인 조각 수법과 세심한 공법으로 '동방의 비너스'로 불리울만 하다고 펑가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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