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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액 - 칠채산

산내들.. 2018. 5. 21. 07:21

칠채산 (장액단하지모)

 

 


 
감숙성 하서주랑 중부에 위치하는 오랜 역사의 장액의 지명은 장국의 비액, 서역으로 통하는 성에서 유래한다.
무지개가 땅으로 내려온 듯 황토산에 색색의 물감을 채색한 듯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비현실적인 풍경이 있다. 
대지의 색채예술로 불리우는 중국 간쑤성의 장예(장액)시의 칠채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칠채산의 공식 이름은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으로 단하는 붉은 노을을 뜻한다.

 

 

 

 

 

 

 

 

 

고비사막의 장예는 간쑤성 성도인 란저우에서 돈황으로 가는 허시 우이랑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장예는 고대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시간이 빠듯한 실크로드 여행자들로 부터 늘 푸대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 졌는데 전혀 지구 같지 않은 풍경의 칠채산이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산위로 솟아 오르는 눈이 부신 일출에 칠채산이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다.

칠채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0여 년 전 홍콩의 사진전시회에 칠채산 일몰 사진이 출품 되면서 부터다. 
결국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은 사진작가들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 되면서 칠채산은 중국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부상했다.
장예 도심에서 포플러나무 가로수길을 30~40분 정도 달리면 야트막한 칠채산이 황홀한 모습을 드러낸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칠채산의 지형을 학자들은 단하지모로 부른다.

 

 

 

 

 

 

 

 

 

 

 

 

 

 

 

 

 

 

 

 

 

 

 

 

 

 

 

 

 

 

 

 

 

 

 

 

 

 

 

 

 

 

 

 

 

 

 

 

 

 

 

 

 

 

단하지모는 오랜 시간 지질운동을 거친 붉은색 사암이 풍화와 퇴적을 통해 단층화된 지형인데 
주름진 지칭은 소금 결정으로, 철채산이 아득한 옛날에 바다가 솟아올라 만들어진 것임을 말해준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곳이 몇 군데 있다고 하는데 이 칠채산은 자연이 2천4백만년에 걸쳐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날씨와 빛의 강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풍경이 관광객을 압도하는데
무지개산이 병풍을 두른 듯 끝없이 이어지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지반은 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물줄기처럼 흔른다.
일곱가지 색채를 띠는 칠채산의 환상적인 모습은 해질녘과 비 오는 날에 연출되며, 일년 중 7~8월이 가장 아름답다.
그래서 고비사막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수채화로 변신을 하는 비 오는 날이 더 반갑다고 한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채의 백미는 4전망대 주변이다.
이곳에서는 지표면의 물끼, 빛의 양에따라 다채로운 색깔로 변신을 하는데,
비오는 날처럼 물에 흠뻑 젖어 있을때 더욱 선명한 칼라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