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주상절리의 비경 '비둘기낭 폭포'

산내들.. 2012. 4. 28. 23:52

'아담한 비둘기낭'

 

 


비둘기낭 폭포는 은장산 작은 계곡의 하류인 한탄강 언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기에는 폭포 물줄기를 볼 수 없지만 움푹패인 깊은 담에 담긴 에메랄드빛 물빛을 볼 수 있다.
며칠전 내린 봄비의 풍부한 수량으로 활기 넘치는 폭포수가 곳곳에 하얀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이 곳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8경 가운데 제6경이며
비둘기 수백마리가 겨울을 여기에서 지냈다는 것에 유래해 '비둘기낭'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포천의 명소..
이 폭포는 은장산 계곡 안의 작은 것이지만 비가 많이 내릴때 마다 물줄기가 웅장하게 흘러 내린다.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한탄강은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구조곡의 골짜기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는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지대를 이루는 강의 길이는 약 30㎞이다.

 

 

 

 

 

 

 

 

 

 

 

 

 

 

 

 

 

 

주상잘리 암벽..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현무암 협곡..
이 지역은 그동안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접근이 어려웠으나
한탄강댐 건설을 시작한 2008년말부터 규제가 점진적으로 풀렸고,
포천시는 한탄강 경승지 지정 및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한탄강 8경을 지정했다.
비둘기낭 폭포 인근 지역이 한탄강댐으로 인한 수몰 예상지역이지만
현무암 협곡 명승지로 개발되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 관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대회산리 한탄강변..
비둘기낭이 있는 한탄강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소수력발전소가 있으며 이 주변은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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