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점촌 장날

산내들.. 2009. 9. 23. 10:31

'점촌 장날'

 

 

 


음력 8월 1일을 전후(前後)한 일요일은 벌초날이다.
그 전날은 해마다 그렇듯이 고향쪽의 산행을 하기위해 점촌을 찾았다가
때마침 5일장날(3, 8일)이라 잠시 도로변의 노상좌판을 돌아 보았다.
이제 어린아이들은 볼 수 없고 나이드신 분들이 판매자이고 주 고객이어서
예전의 활기 넘치던 그런 광경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직접 제배한 농산물 들이 싱싱하다.
보리개떡장수, 각설이엿장수, 안동간고등어장사꾼의 모습들이 지금도 잔잔한 향수를 안겨주고
구석진 곳에는 이웃 마을사람들이 장터에서 서로 만나

주변 분들의 인부도 전하며 막걸리 한잔씩 나누는 모습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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