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용문산 도일봉 중원계곡

산내들.. 2011. 6. 9. 18:03

'도일봉'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864m이다.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으로서 산체가 웅대한 용문산의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양평군에서 가장 수려한 중원계곡은 머루 다래나무가 많은 피서지이기도 하다.
상현마을에서 시작되는 8㎞의 계곡은 중원폭포를 시작으로
오를수록 빽빽한 숲과 크고 작은 폭포가 잇달아 숨은 비경을 보여준다.

 

 

 

 

▼ 중원폭포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계곡 길을 오르면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는 중원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 폭포는 계곡을 대표하는 폭포로서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으며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는 시원함을 더해주고 하늘빛을 담은 계곡물은 거울처럼 해 맑다. 
 

 

 

 

▼ 남능선

먹뱅이합수곡에서 계곡을 벗어나 산 구릉을 4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나온다.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숨가쁘게 오르다 보면 확트인 전망지도 있으며 1시간 30분 뒤에는 정상에 닿을 수 있다.

 

 

 

 

▼ 도일봉
헬기장이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 넘어 홍천강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이 산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능선에 이어진 능선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탁트인 경관을 맛볼 수 있다.
골짜기 물은 용문면과 단월면의 남부를 감돌아 흑천과 산대천으로 흐르며 유역에 경작지를 형성하고
북한강 지류인 수입천과 문호천을 만나 남한강에 합류한다.
서울 강릉간 국도와 중앙선 철도가 남부를 동서로 지나며 지방도로도 이어져 있다.

  

 

 


▼ 중원계곡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 있는 계곡으로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에 있으며,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담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계곡 입구의 중원폭포는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치마폭포는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길을 걷다 보면 매와 독수리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매둥치봉과 수리봉이 나온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9.00km, 4시간20분)
중원리주차장→중원폭포→먹뱅이합수곡→암릉구간→능선전망대 →도일봉
→안부삼거리→갈림길(초지)→전망대→치마폭포→중원폭포→중원리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