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옛 성곽 돌틈의 큰꿩의비름

산내들.. 2015. 9. 7. 08:59

'큰꿩의비름'  

 

 

 


가을이 열리는 9월이 오면 고운꽃을 피우는 다육식물을 만난다.
검은 이끼 낀 옛 성곽 돌틈에서 홍자색으로 곱게 물들고 있는 큰꿩의비름이다.  

 

 

 

 

 


큰꿩의비름은 돌나물과 세둠속식물로 다년생초본이다.
육질의 잎은 대생 또는 윤생하며 난상타원형으로 엽병은 없다.
높이 30~70㎝로 털은 없으며, 굵은 뿌리에서 몇 개의 원줄기가 자란다.
잎의 길이 4~10㎝, 폭 2~4㎝로서 가장자리에 밋밋하거나, 파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홍자색으로 화서는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밀집해서 달린다.
꽃받침 잎은 5개로 연한 백색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 밥은 자주빛이 돈다.
열매는 골돌과로 곧추서며 끝이 뾰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