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억새더부살이 '야고'

산내들.. 2015. 9. 21. 09:28

'야고' 

 

 

 


억세풀에 기생하는 야고가 앙증스런 모습을 보이면 억세꽃이 필무렵이다.
제주억새풀에 따라온 야고는 이제 하늘공원 귀염둥이로 해마다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가을가뭄으로 인해 개체수가 적어서 아쉬움을으로 남는다.

 

 

 

 

 

 

 

 

 

야고는 제주도 한라산 남쪽의 억새밭에 나는 일년생 기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억새에 의해 반그늘이 진 곳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7㎝이고 잎은 없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원줄기 위에 한 개의 꽃이 옆을 향해 있으며
꽃부리는 길이가 3~3.5㎝이고 가장자리는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10~11월경에 적갈색으로 익는데 길이 1~1.5㎝로 둥글게 달리며
안에는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