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옛 고향의 봄 '살구꽃'

산내들.. 2013. 4. 26. 10:47

'살구나무'

 

 

옛 시골에는 집집마다 살구나무가 한 두그루 심겨져 있어 봄이면 화사하게 꽃을 피운다.
살구나무꽃은 벚꽃처럼 탐스럽지는 못하지만 향기가 좋고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 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지름이 25∼35mm이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5개이로 둥근 모양이고 많은 수술에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털이 많고 지름이 3cm이며 7월에 황색 또는 황색을 띤 붉은 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