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한송이 외로운 꽃 '홀아비바람꽃'

산내들.. 2013. 5. 3. 15:30

'홀아비바람꽃'

 


봄이면 이름모를 계곡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또 하나의 바람꽃이 있다.

꽃대 하나에 꽃 한송이만을 피우므로 홀아비란 이름으로 불린다.

홀아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초이며 이른 봄에 꽃이핀다.
굵은 뿌리는 끝에 몇개의 비늘 같은 조각이 있다.
뿌리잎은 1∼2개이고 높이 3∼7cm이다.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나비 4cm 내외이다.

 

 

 

 

꽃은 4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가 위를 향하여 핀다.
총포는 잎 같고 3개로 갈라지며 꽃줄기에 긴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지만 가운데가 뾰족하다.
씨방은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난형이며 대가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다. 꽃대가 1개씩 자라므로 홀아비바람꽃이라고 한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경기도와 강원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