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앉은부채

산내들.. 2009. 3. 10. 09:32

'앉은부채'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끈 모양의 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고 길이 30∼40cm의 둥근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양성화이고 2∼5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불염포(佛焰苞)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어 빽빽이 달린다.
불염포는 둥근 달걀 또는 항아리 모양이고 육질이며 한쪽으로 열린다.
화피조각은 연한 자주색이고 4개이며 길이 5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너도 바람꽃과 더불어 겨울끝이나 또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추위속에서 부채 모양의 잎이 아기를 안은 듯 포근하게 꽃을 감싸 안고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멧토끼 등의 먹잇감으로 꽃이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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