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아차산

산내들.. 2010. 1. 3. 09:32

'아차산'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87m이다.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 아차산은 온달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져오는데,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공기돌바위와 온달샘 등이 있으며 온달이 아차산에서 전사했다고 전해진다.
삼국시대때 전략적 요충지였고 고려 때는 광나루와 함께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았으며,
은석사(銀石寺)·범굴사(梵窟寺)·영화사(永華寺) 등 여러 사찰이 있었다.

 


▼ 고구려정과 대성암

조선 중기까지는 수풀이 무성하여 호랑이, 늑대 같은 야동물이 살고 있어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었다.
문화재로는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250여 년 동안 각축을 벌였던
아차산성(사적 234), 아차산 봉수대지(서울기념물 15),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영화사 등이 있다.
그밖에 고구려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보루 유적이 있고,
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암굴 외에 석곽분, 다비터, 강신샘 등 유적이 많다.

 

 

▼ 아차산 삼층석탑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54-1에 있는 석탑으로 고려시대 중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 9월 3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05호로 지정되었다.
1952년에 붕괴된 것을 1996년에 주변에 산재한 부재(部材)들을 모아 복원하였다.

이 석탑에서 겨울해가 지는곳을 바라보면  대성암이 있다.

 

 

▼ 아차산 보루

고구려 남진정책의 전초기지 기능을 했던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사적 제455호로 능선상의 각 봉우리에 위치하며 유적 발굴로 인해 보호되고 있다.

얼어붙은 한강물위에 눈이내려 강굽이가 온통 하얗게 보인다.

 

 


▼ 아차산능선에서 낙조

아차산은 287m의 아담한 산으로 서울시와 한강 조망이 뛰어나고
일출 또는 도시로 떨어지는 일몰과 야경을 즐기기 위해 야간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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