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수락산 석천(장암)계곡

산내들.. 2013. 7. 5. 09:46

수락산 석천(장암)계곡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자칫 무기력한 일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럴땐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을 찾아 떠나면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도 조금만 벗어나면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 계곡이 있다.

 

 

 

 

 

노강서원..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1654∼168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박태보는 호남 암행어사, 파주 목사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심한 고문을 받고 진도로 유배가는 도중 죽었다.
학문에도 깊고 성품도 강직한 분으로 알려졌으며 죽은 뒤에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숙종 21년(1695)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27년(1701)에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노강’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원래는 서울 노량진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고 1968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폐쇄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석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과 그의 제자 치흠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이 삼소각을 세웠다.
숙종(재위: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가 김시습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바로 중건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이 제자인 보각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석천(장암)계곡..

수락산은 북한산과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수도권의 4대 산이다.
수락산 동쪽, 청학동 금류계곡을 비롯해 서쪽에는 수락산 석천계곡 등 크고 작은 계곡이 많다.
이 곳 장암동 석천계곡은 넓은 암반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피서 겸 산행코스로 좋다.
초입에는 노강서원과 석림사를 두고 있으며 수락산의 명소인 사진촬영소와 홈통(기차)바위 슬랩을 오를 수 있다.

 

 

 

 

 

 

 

 

 

 

 

 

 

 

 

깊은 계곡에서는 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스치는 물보라가 안겨주는 청량한 느낌!

물소리 바람소리도 상쾌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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