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함초'
요즘 갯벌은 붉은 칠면초와 함께 초록빛 함초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바닷물을 먹고 자라는 함초, 가을이면 해변의 또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함초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식물이며 높이 10∼30cm이다.
공식적인 명칭은 퉁퉁마디이지만 현지에서는 함초라고 부른다.
바닷물이 잘 드나들고 비교적 땅이 잘 굳는 갯벌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육질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에 퇴화한 비늘잎이 마주달린다.
잎의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므로 퉁퉁마디라는 이름이 생겼다.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고 가지의 위쪽 마디 사이의 오목한 곳에 3개씩 달린다.
화피는 통통한 사각형이고 서로 붙으며 1∼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암술대는 2개가 길게 나온다.
포기 전체가 녹색으로 자라나다 가을이 되면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 된다.
열매는 포과로서 납작한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데, 화피로 싸인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퉁퉁마디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대단위 농장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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