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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붉은 물감을 뿌려놓다 '후포항 칠면초'

산내들.. 2014. 9. 24. 08:31

'후포항 칠면초' 

 

 

 


서해 갯벌에 붉게 채색된 칠면초 군락은 언제나 특별한 풍경으로 닥아온다.
수도권에서는 영종대교를 중심으로 운염도와 세어도 강화 동검도를 잇는 갯벌이 최대군락지로 꼽힌다.
강화 초지대교 부근과 동검도 입구, 동막리 해안, 후포항 주변에서도 소규모 칠면초 무리를 볼 수 있다.

가을 갯벌에는 함초와 나문재, 해홍나물, 칠면초 등 바닷가 염색식물들이 비슷한 색깔을 띠고 있다.

 

 

 

 

 

 

 


칠면초는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줄기는 높이 10~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뒷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많이 퍼지진 않는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육질로 짧은 곤봉이나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줄기와 더불어 몸 전체가 곧잘 붉은색을 띠어 갯벌을 붉게 물들인다.

 

 

 

 

 

 

 

 

 

 

 

 

 

 

 

 

 

 

 

 

 

 

 

 

 

 

 

 

 

 

 


8~9월 줄기나 가지 윗부분에서 자잘한 잡성화의 꽃이 핀다.
꽃줄기는 없고 처음에는 녹색을 띠지만 차차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수술 5개, 2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포과는 꽃받침으로 싸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서해안 중남부 해안가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으로 크게 무리지어 자란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