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북한산 인수봉 Insu Peak of Bukhansan Mountain

산내들.. 2023. 4. 17. 13:32

북한산 인수봉 

 

 

 

 


* 하루재 
하루재는 북한산 백운대를, 가장 짧은 코스로 오를 때 거쳐야할 고개다. 
도선사 입구에서 고갯마루까지 경사도 있는 돌길인데 해발 490m쯤 되는 고갯마루에는 쉼터가 있다. 
이 곳은 지친 다리와 거친 숨결을 고르며 세바람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 백운산장 
100년 가까이 북한산을 오르내리던 산객들에게 휴식처였던 백운산장은 지난 2019년 12월 2일 폐쇄됐다. 
백운산장은 우리나라 1호 산장이자 국립공원 마지막 민간 산장이었는데, 
국립공원 음주가 허용됐던 시기에 산장 매점에서 판매하던 막걸리와 두부, 
그 맛에 일부러 산을 오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별미'였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되는 시설에는 1층은 북한산 역사관·문화관, 
2층은 특수 산악구조대 대기 장소로 운용되고 있다. 

 

 

 

 

 

 

 

 



* 인수봉 
인수봉은 높이 810.5m이며 백운대, 만경대와 함께 
예로부터 삼각산, 삼봉산으로 불려왔다.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된 경승으로, 동쪽 산기슭에는 우이동이 있고, 
남동쪽 기슭에는 도선사 등이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아든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암벽등반 대상이다.
지금은 해빙기 낙석 위험으로 인해,  4월 7일까지 출입이 금지하고 있다. 

*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학명은 '백합과 처녀치마속'인데, 영문으로는 Heloniopsis Koreana이다. 
'Koreana'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산지의 그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보라색으로 피며 지름 2cm 내외다.
주로 중부 이북지역에 생육하며 드물게 하얀 꽃이 피는 '흰처녀치마'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a19BaPzRm8 

 

 

 



* 숨은벽
숨은벽의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 암릉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인다. 
암릉 양옆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인 이 곳 정상에서는 삼각산 3봉우리 모두 조망할 수 있다.   

* 우이구곡 
조선 영, 정조 때의 인물인 홍양호가 현 도선사 계곡에 우거하면서, 
계곡의 좋은 경치를 주제로 삼아, 우이동 구곡을 명명하였다고 한다. 
도선사에서 부터 현 우이역 주변 계곡까지 명소를 보면, 
제일곡인 만경폭을 시작으로 적취병, 찬운봉, 진의강, 옥경대, 
월영담, 탁영암, 명옥탄. 그리고 마지막 구곡인, 재간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