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천마산의 봄 Spring in Cheonmasan Mountain

산내들.. 2023. 4. 17. 13:19

천마산의 봄 

 

 

 

 

 


천마산은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 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각종 야생화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숲이,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천마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봄꽃 산행지다. 
허평동 큰골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점현호색이 많이 자라고, 
절골과 돌핀샘 아래쪽 천마산계곡 상류에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노루귀가 눈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운다. 
이어서 점현호색, 앉은부채와 괭이눈, 큰괭이밥, 미치광이풀, 처녀치마, 
족도리풀, 얼레지 등 수 많은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천상화원으로 변한다. 

 

 

 

 

 

 

 

 



돌핀샘은 해발 700 미터의 바위틈에서 뚝뚝 떨어진 물이 샘을 이룬 곳이다. 
돌에서 피어난 샘이라고 해서 이렇게 근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천마산은 남양주시의 한가운데에 우뚝 자리 잡고 있는 높이 812m의 산이다. 
이곳을 지나던 태조 이성계가 수장삼척가마천, 
즉, 손이 석자만 더 길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고 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JZBgRcIGU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