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백운산이 빚어 놓은 사행천 그리고 동강할미꽃

산내들.. 2014. 4. 3. 11:08

백운산이 빚어 놓은 사행천과 동강할미꽃

 

 

 


 

높은 산 깊은 골의 암벽을 휘돌아 흐른는 동강,
그 중에서도 깊게 주름진 백운산 치마자락의 물돌이는

동강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따뜻한 날씨를 보인

3월의 동강할미꽃 자생지는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넘쳐났다. 
올 해도 어김없이 묵은 잎을 뜯어내고 물을 뿌리는 등.. 
자연 그대로를 훼손하는 연출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수직단애 높은 곳의 순수한 야생화를 찾아 나선다. 

 

 

 


미리보기 


 


 

 

 

 

 문희마을..


동강의 문희마을은 인적 드문 오지 마을이다. 
레프팅으로 몸살을 앓는 동강의 여러 지역들과는 달리 동강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을을 지키던 개의 이름이 문희여서 그대로 마을 이름이 되었을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다. 
이 곳은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마하본동에서 강변 오솔길을 따라 1시간 정도 걷는다. 
황새여울은 동강의 대표적인 여울로 거센 물살이 굽이쳐 흐르는 곳으로 
어라연 앞의 된꼬까리여울과 함께 예전에 뗏사공이 거친 물살에 많이 희생 당했다고 한다.
이 여울에 황소형상바위가 있어 황쇠여울로 불렸으나 사람들의 입으로 구전되며 황새여울로 변했다고 한다.

 

 


 

 

 

 

 


 

 

 

 



 


 

 

 

 

 

 


 

 

 

 


 

 

 


 

 

 

 

 

 


 

 

 


 

 

 


 

 

 

 

 


 

 

 


 

 

 

 

 


 

 

 

 


 

 

백운산..  


문희마을, 연포마을, 제정마을, 점재마을에서 동강의 기수라 할 수 있는 백운산(해발 882m)에 오를 수 있다.
처음엔 숨찬 급경사 길을 올라야 하지만 오름길 조망되는 동강 사행천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광경이다.
길이 다소 험하고 급경사 절벽이 많아 조심해야 하지만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칠족령..  


백운산 정상에서 사행천 동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조심조심 2시간 정도 내려오면 칠족령(칠목령)이다.
칠족령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정선 고성리 제장마을, 오른쪽 하산길은 평창 마하리 문희마을이다.
칠족령이란 지명은 '문희'라는 개가 발바닥에 옻칠을 하고 넘어다녔다는 데서 이름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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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벽유리다리..


정선군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에서 연포마을까지는 4.7㎞의 암릉길이 이어지는데 
계곡 13m를 투명유리 다리로 연결해 탐방객들에게 스릴감과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105m의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발아래 투명한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제장마을..

 
제장마을은 물굽이가 심한 모퉁이마다 모래가 퇴적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오래전부터 터전을 일구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이 대량 발견되었으며 지금도 깨진 토기 조각이 흔히 발견된다고 한다.
또한 고인돌, 적석총 등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유물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뗏목을 엮어 목재를 운송하던 사람들이 쉬어가던 객주집이 강변에 즐비했는데  
천연기념물 어름치, 수달 등 각종 멸종위기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