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민족의 영산 - 태백산

산내들.. 2017. 1. 9. 08:40

태백산 





강원도 영월군·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567m이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고봉인 장군봉(1,567m))과 문수봉(1,517m) 부근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신라 5악 중 북악이었으며,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태백산은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일사 들머리


태백산은 해발 1,500m가 넘는 고산이지만
유일사입구(해발 800m)에서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약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중간지점인 쉼터까지는 산림도로가 잘 다듬어져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나머지 2km 구간은 주목과 자작나무, 철쭉나무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길이다.

 




















주목지대


태백산에서 자라는 주목은 2,805주 정도라고한다.
그중에서 지름이 가장 큰 나무는 1.44m로서 수령은 500년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목 서식지중 가장 대단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태백산을 대표하는 나무다. 
주목은 고산 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20m, 지름 2m에 달하고 눈주목, 회솔나무, 설악눈주목 등이 있다.













































































장군봉(1,567m) 


산정 부근에는 중생대 말기 이후 지반의 상승운동으로 형성된 비교적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정상에 서면 가까이는 함백산과 매봉의 풍력 발전소, 멀리는 보현산과 청량산, 내연산, 태행산,
주왕산, 일월산 등을 비롯해 태화산과 마대산, 흰눈이 쌓인 소백산이 조망된다. 



















 


천제단(1,547m)


산 정상에는 천제단(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천재단 아랫쪽 망경사 입구에 있는 용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고 한다. 

 
























































부쇠봉


천제단이 있는 수두머리와 문수봉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이다.
이 봉우리가 남으로 뻗은 산줄인 소백산맥의 분기점이며 시초가 된다.
부쇠봉에서 문수봉 사이의 하얀 사스레나무숲은 태백산의 진수라 말할 수 있다. 
옛날 신라때 이곳 산봉우리에서 남으로 뻗은 산등으로 길이 있어 경상도와 강원도를 통하는 요로였다.
부쇠봉의 뜻은 확실이 알길이 없으나 근처에 차돌이 있어 부싯돌로 사용하지 않았나 추측 되고 
부쇠를 단군의 아들 부소왕자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문수봉(1,517m)


천제단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문수봉은 정상이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목과 구상나무, 거제수나무와 자작나무 등이 잘 어우러진 주변에는 많은 돌탑이 있다. 
이곳에서는 장군봉과 천재단, 부쇠봉으로 이어지는 듬직한 태백산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당골


날머리 당골은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단군성전과 석탄박물관, 민박촌, 야영장, 등이 있으며
겨울에는 한시적으로 눈조각장을 오픈 운영하고 있다. 

 



























 

약도 (상세보기 ↓image click)  


※ 산행코-스와 시간(총 11.3km, 약 5시간30분)
유일사매표소→유일사쉼터→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당골→주차장

 








1코스 : 약4시간 유일사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2코스 : 약5시간 문수봉 코스 : 유일사매표소-유일사쉼터-유일사-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당골 
3코스 : 약4시간 30분 천제단 코스 : 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제단-당골 
4코스 : 약4시간 30분 당골 코스 :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매표소 
5코스 : 약4시간백단사 코스 : 백단사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유일사 또는 당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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