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물위에 매화를 뿌려놓다 '매화마름'

산내들.. 2015. 5. 18. 10:01

'매화마름'

 

 

 


꽃이 물매화 비슷하고 잎은 붕어마름 같이 생겨서 매화마름이라고 한다.
매화마름은 논에서 자라지만 자라는 시기는 이른 봄, 모내기를 하기 전이다.
늦가을 벼를 수확한 뒤에 싹을 틔워내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 봄, 수온이 높아지면 빠르게 자란다.

 

 

 

 

 

 

 

 

4월이 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개화와 결실은 모내기를 하기 전까지다. 
논에 모를 심기위해 써레질을 하면서 매화마름은 사라기 때문이다. 
매화마름은 잡초이지만 벼가 자라지 않는 기간에 자라기 때문에 벼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매화마름의 생태환경은 겨울철에도 물이 고여있는 연못이나 무논이다.
하지만 수리시설의 영향으로 겨울철 무논이 사라지면서 매화마름이 살 자리가 줄어들었다.
지금은 특별한 지역외엔 찾아보기 힘들며 환경부에서는 1998년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로 지정했다.

 

 

 

 

 

 

 

 

 

 

 

 

매화마름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길이 약 50cm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전부 물속에 들어 있으며, 3∼4회 깃꼴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은 실같이 가늘다.
잎집과 잎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에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지름 약 1cm, 꽃자루 길이 3∼7cm이며 여러개의 수술과 암술이 있다.
꽃잎은 5장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길이 3∼4.5c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납작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마르면 옆으로 달린 주름이 생긴다.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