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야생화가 있는 풍경 '용유해변'

산내들.. 2015. 6. 3. 07:55

'용유도 야생화'

 

 

 


여름이 오는 바닷가 모래밭에는 갯야생화가 싱그럽게 꽃을 피운다.
해마다 이맘때면 육지에서는 보기드문 예쁜 갯꽃들이 그 섬으로 걸음을 옮기게 한다.  
하얀조가비가 뒤섞여 있는 모래밭, 올해는 사철쑥에 기생하는 더부살이 초종용이 눈에 많이 띈다.

 

 

 

 

 

 

 

 


초종용

 

 

 


바닷가 모래땅에서 사철쑥, 개사철쑥에 기생한다.
뿌리줄기는 잔뿌리가 나와서 기주의 뿌리에 붙으며 원줄기는 육질이며 가지가 없고 굵다.
줄기는 높이 10∼30cm이고 잎이 없으며 연한 자줏빛이 돌고 비늘 같은 잎이 드문드문 달리며 긴 흰색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줄기 상부에 수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막질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하순은 3개로 갈라지며 털이 많은데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삭과로 좁은 타원형이며 깊이 1cm 정도로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강장 및 강정제로 사용한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동유럽의 온대와 열대에 널리 분포한다.

 

 

 

 

 

 

 

 

 

 

 

 


통보리사초

 

 

 


높이 10∼20cm로 큰보리대가리라고도 하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나무처럼 단단한 땅속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이며 줄기는 단면이 삼각 모양이고 거칠거칠하다.
잎은 뿌리에서 돋으며 혁질이고 윤이 나며 나비 4∼6m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집은 갈색을 띠며 실처럼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꽃이삭 끝에 수상꽃차례로 1개씩 달린다.
꽃 길이 4∼6cm, 지름 2.5cm로서 암수딴그루이지만 때로 암수한그루인 것도 있다.
잎 같은 2∼3개의 포는 꽃이삭보다 짧고 작은 이삭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15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약 5mm이며 9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목초로 쓰거나 거름을 만든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좀보리사초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 10∼25cm이며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줄기가 나온다.
밑부분의 잎집은 짙은 갈색이며 다소 그물같이 갈라진다. 잎은 나비 2∼4mm이고 줄기보다 길다. 

 

 

 

 

 

 

 

 

꽃은 5∼6월에 피며 작은이삭은 3∼5개이다.
끝의 2∼3개는 수꽃뿐이고 혈적색이다.
옆에 달린 작은이삭은 암꽃뿐이고 곧게 서며 대가 있다.
첫째 포는 잎처럼 생기고 꽃이삭보다 길며 밑부분이 통같이 된다.
과포는 포영보다 길고 길이 6∼8mm로서 맥이 있으며 황록색이다.
부리는 짧고 딱딱하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팽팽하게 들어 있고 세모지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동부 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해당화

 

 

 


해당나무·해당과·필두화라고도 하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1.5m로 가지를 치며 갈색 가시가 빽빽이 나고 가시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5∼9개이고 타원형에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에 주름이 많고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남과 동시에 선점이 있다. 턱잎은 잎같이 크다.

 

 

 

 

 

 

 

 

꽃은 5∼7월에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며 홍색이지만 흰색 꽃도 있다.
꽃은 지름 6∼10cm이고 꽃잎은 5개로서 넓은 심장이 거꾸로 선 모양이며 향기가 강하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바소꼴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열매는 편구형 수과로서 지름 2∼3cm이고 붉게 익으며 육질부는 먹을 수 있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한다.
향기가 좋아 관상가치가 있다.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모래지치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비스듬히 퍼지고
잎이 밀생하며 흰 털이 있어 녹백색으로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주걱형 또는 긴 타원상 바소꼴로 두꺼우며 눈털이 있다. 

 

 

 

 

 

 

 

 

꽃은 5~8월에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백색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4실이며 갈라지지 않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4개의 둔한 능선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치같이 생겼으나 모래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모래지치라고 한다.
한국·아시아와 유럽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갯씀바귀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자라면서 가지를 치고 잎이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땅속에서 나온다.
잎 모양은 심장 모양으로 두껍고 손바닥 모양으로 3∼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다시 2∼3갈래로 얕게 갈라지거나 희미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꽃자루가 뿌리잎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높이가 3∼15cm 정도까지 자란다.
가지가 갈라져서 2∼5개의 노란 꽃이 달린다.
잎이 없으나 가장 밑에 있는 포가 잎처럼 생겼으며 두화는 지름이 3cm 정도이다.
총포는 길이 11∼14mm이며 안쪽 포는 6∼8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5mm 정도이고 관모는 흰색이며 어린 순은 식용한다.
동아시아의 한대에서 열대까지 분포한다.

 

 

 

 

 

 

 

 

 

갯완두 

 

 

 

 

개완두·일본향완두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라며 높이는 60cm 정도이다.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땅위줄기는 모가 나며 비스듬히 눕는 성질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이며 끝에 덩굴손이 있다.
작은잎은 3∼6쌍이고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톱니가 없으며 뽀얗다.
턱잎은 크고 끝이 날카롭다.

 

 

 

 

 

 

 

 

5∼6월에 적자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자루가 길며 3∼5송이씩 붙는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협과로서 자루가 없고 납작하며 긴 줄 모양 타원형이다.
이른 봄 갯완두의 어린 싹을 베어 말린 것을 대두황권이라 하는데,
서열증·열나기·비증뿐만 아니라 소변을 잘 보게 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꽃받침에 털이 있는 것을 털갯완두(var. aleuticus)라고 하며, 중부 이북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갯메꽃

 

 

 


개메꽃·산엽타완화라고도 하며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갈라져 땅 위로 뻗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신장 모양으로 윤이 난다.
잎 길이는 2∼3cm, 나비는 3∼5cm이며, 잎자루 길이는 2∼5cm이다.
잎 끝은 오목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잎보다 길게 나온다.
포는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화관은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개의 각이 지며 수술 5개,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전국 각지역의 바닷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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