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문경 주흘산

산내들.. 2008. 9. 1. 18:01

'주흘산'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 1,106m.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남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 주흘영봉(1,106m)


산행 들머리는 주흘산 영봉 동쪽 아래에 위치한 평천2리(개그늘)이다.
주흘산 동쪽 계곡에 위치한 6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전통적
산간오지 마을로서 1300년경 한 보살 노파가 암자를 창건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고,
고려말부터 평산신씨들이 이주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개척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평평한 내와 토지가 기름져서 벌내 또는 평천이라 명명되었다고 전해지고
신라.고려시대에는 벌천부곡(伐川部曲)이 있던 곳이다.
세종 14년(1432)에 편찬한 경상도지리지 문경현조에 보면
그때까지도 벌천부곡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 한시간 정도 오르면 월항삼봉이 보이는 도토메기 고개에 다다르고
또 다시 가파른 북동 기슭을 30분 정도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가면 주흘영봉(1,106m) 정상이다.
정상에는 울창한 활엽수림들이 빽빽히 들어서 조망이 그리 좋지 못하지만
매가 비상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주흘주봉의 멋진 모습을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할 수 있다.

 

 

 

 

 

 

 

 

▼ 주흘주봉(1,075m)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발자취와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수백미터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영봉에서 약 40여분 소요되며 정상에 올라서면 운달산과 그 왼쪽으로 멀리 소백산 등이 이어지고
남쪽에 백화산, 서쪽에 조령산, 북쪽으로는 1,107고지인 주흘영봉이 보인다.
천길벼랑 전좌문을 지나 서쪽의 제1관문쪽으로 하산을 하게되는데
중간 지점에는 대궐터의 대궐샘이있어 산행에 목마른 갈증을 풀수 있다.

 

 

 

 

 

 

 

 

▼ 해국사와 여궁폭포


해발 520m에 위치하는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 체징(體澄)이 개창한 고찰로
고려 말 홍건적이 쳐들어왔을 때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절이다.
전망좋은 해국사를 지나면 수많은 물줄기 들이 폭포와 소를 형성하고 있는 곡충골을 내려가게 된다.
중간 지점의 천길넘는 벼랑 사이길은 넓은 편이지만 난간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한데
이곳이 바로 발원높이 20m의 아름다운 여궁폭포(파랑폭포)가 숨어있는 계곡이다.

 

 

 

 

 

 

 

 

▼ 1관문 주변과 자연생태공원


지난 9년동안 국, 도비 등 185억 원이 투입돼어 문을 연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도립공원매표소 입구 건너편 39,452㎡의 부지에 습생초지원, 생태습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건생초지원, 자연생태관찰 지구와 자연생태전시관, 신 재생에너지 체험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 40종의 교목과 희양목, 산철쭉, 보리수나무 등 27종의 관목,
조릿대 금낭화 등 108종의 초본류 등 총 175종 20만7천여 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또한, 허브, 박하 등 웰빙식물과 뚝갈, 짠대 등 한방식물 그리고 사계절 푸른 대나무 등과
원앙 등 8종의 야생동물도 입식해 놓아 더욱 생동감 있는 생태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8.3km, 4시간40분)
오름길[2시간30분] : 평천2리(개그늘)→불당골→도토매기고개→능선→주흘영봉(1,106m)→주흘주봉(1,075m)
내림길[2시간10분] : 주흘주봉→대궐터능선→대궐터(샘)→혜국사→여궁폭포→주흘관→새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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