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한라산 백록담

산내들.. 2008. 5. 6. 19:27

 '제주 한라산'

 

한라산(漢拏山)은 제주도에 있는 해발 1,950m, 면적 약 1,820km²의 사화산이다.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이라 불러왔다.
예전엔 부악(釜岳), 원산(圓山), 진산(鎭山), 선산(仙山), 두무악(頭無岳), 부라산(浮羅山),
영주산(瀛州山), 혈망봉(穴望峯)으로 불렸다. 

 

 

 

▼ 성판악 들머리와 진달래밭 산장
오늘(5월3일)은 쾌청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성판악 오름길은 화산석 현무암으로 되어있어 걷기가 불편하지만 고도는 완만하다.
진달래밭 산장 주위에는 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넓은 평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 한라산 정상 가는 길
한라산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서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되어 있고,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산(1950m)이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둘레3km, 하구호의 깊이110m, 동서길이600m, 남북길이500m, 수심2~3m, 장마철150m 이다.
호수 사면의 구상나무 숲에는 보금자리를 틀고 사는 노루들을 볼 수 있으며
160여종의 식물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백록담(白鹿潭)은 흰 사슴이 물을 먹는 곳이라는 뜻이다.
산자락 곳곳에 오름이라 부르는 기생 화산들이 있다. 

 

 

 

 

 

 

▼ 한라산 북벽의 구상나무 숲
한라산에만 자생하고 해발 16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구상나무가
기후 온난화로 원시림이 서서히 고사하고 있다.
이대로가면 앞으로 20년 전후로 한라산에서 사라질것 같다고 하는데
관련단체 연구원들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용진각 내려서면 동북편으로 길다란 능선이 펼쳐지는데 바로 장구목이라는 고원평지이다.
왕관릉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장고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故 고상돈을 기리는 돌무덤(케른)이 있다. 

 


 

▼ 용진각과 왕관바위
용진각은 왕관바위와 백록담 북벽 장구목 사이의 움푹 꺼진 골짜기를 이름하는 것인데,
주위가 높은 언덕에 둘러싸여 신비스런 기운이 서려 있는 동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5월 초순이지만 백록담과 용진각 계곡에는 곳곳에 눈과 얼음이 얼어 있다.
계곡이 끝나는 내림길목에 관음사가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8.3km, 9시간10분)
오름길 : 성판악→진달래밭 산장→정상[9.6km, 4시간30분]
내림길 : 정상→용진각→관음사[8.7km, 4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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