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산내들.. 2008. 6. 19. 12:09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 석모도
석모도는 강화도의 부속섬으로 강화군 삼산면 위치하며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과 보문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는 곳이다.
강화에서 11km 떨어진 외포리에서 승용차나 버스 등을 배에 싣고 10분쯤 바다를 건너면
석모도의 관문인 석포리 선착장에 닿을 수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 해명산
해명산의 가장 일반적인 산행은 석모도 석포리선착장에서 남쪽 도로를 따라 넘어가다,
전득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주능선을 탄후 보문사로 하산하는 것이다.
전득이 고개에 올라서면 도로 양측으로 넓은 공터가 있으며
오른쪽 산 아래 공터에 해명산 이정표와 함께 울긋 불긋한 표지기기 걸려있다.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되며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간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밧줄이 걸린 암벽사면을 오르면
해명산 정상목이 서 있으며 삼각점이 박혀있다.

 

 

 ▼ 270봉
산 능선으로는 기기 오묘한 암석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어
산행내내 바다의 조망과 함께 바위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들꽃 : 골무꽃, 괭이밥]

 

 

▼ 낙가산
270봉에서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면 잘록한 안부를 지나 낙가산으로 또 오르막이 시작된다.
낙가산 암봉에 오르면 왼쪽 아래로 보문사가 보이며 이곳에서 보문사로 하산 할 수 있다.
이산은 높이 267미터에 지나지않는 낮은 산이지만 서쪽에 더 큰 섬이 없어
낙조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조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산이다.
작은섬 소송도 대송도가 해변가 앞쪽에 있다.


[들꽃 : 갯장구채꽃, 바위채송화, 땅비싸리꽃, 멍석딸기꽃]

 

 

▼ 상봉산
석모도 남부에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높이는 316.1m이며 전망이 빼어나다.
삼산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고 상봉산 단독 산행은 다소 짧은 편이며,
동남쪽 아래 자리한 낙가산 보문사(普門寺)와 해명산을 함께 오르는
4~5시간 코스를 흔히 이용한다.
산행내내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상봉산 정상에서
서남쪽 볼음도 방향으로 바라보는 노을과 올망졸망한 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상은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해안선과 바다,
북쪽으로 넓은 평야지대를 볼 수 있고 동쪽으로 해명산에 이르는 주능선이 잘 바라보인다.


[들꽃 : 인동꽃, 대극]

 

 

▼ 보문사와 뱃길 갈매기
석모도에 자리한 보문사는 신라 성덕여왕 4년 (635 년) 회장 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양양 낙산사 남해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 나라 3대 기도 도량으로 꼽히는 곳이다.
절이 자리한 곳을 낙가산이라 부르는데 곧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낙가산의 준말이다.
상봉산에서 되돌아와 눈썹바위밑의 마애석불있는 곳에서 부터 보문사경내로 하산을한다.
돌아오는 뱃길에는 배 후미에 가득히 몰려드는 갈매기때가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갈매기가 과자를 먹기위해 비상하는 모습은 석모도를 찾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0.3km, 5시간 00분)
진득이 고개→해명산→308.9봉→310봉→방개고개→270봉→새가리고개→250봉
230봉→삿갓바위→낙가산→상봉산→낙가산→눈섭바위→보문사
 

▼ 310봉에서의 조망

좌측으로는 산행시작점인 해명산과 우측엔 끝지점인 상봉산이 아스라히 펼쳐져 있다.

 

▼ 상봉산에서의 조망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과 석모도의 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해변 앞쪽엔 작은섬 대송도와 소송도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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