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만추의 '내장산'

산내들.. 2012. 11. 15. 11:49

'내장산'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북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은산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신선봉(763m)을 중심으로 연지봉(670m), 까치봉(717m), 장군봉(670m),
연자봉(660m), 망해봉(640m), 불출봉(610m), 서래봉(580m), 월령봉(420m) 등이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주요 지질은 백악기 말의 화산암류이고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가 나타나 산꼭대기에는 가파른 절벽, 산 경사면에는 애추가 발달되어 있다.
식물은 참나무류·단풍나무류·층층나무류 등의 낙엽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능선에는 비자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나타난다.
신선봉·장군봉 등에 있는 굴거리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다.

오늘  산행 들머리는 서래탐방안내소다.

 

 

 

 

 

 

 

 

 

 

 

 

 

 

 


백제 때 영은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동구리 골짜기의 내장산성이 있으며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도 잘 알려져 있다.
등산로는 능선 일주 코스와 백양사까지의 도보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1971년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 백양사 지구를 합한 총면적 7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 서래봉 


내장산 9봉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봉우리로, 약 1km에 걸쳐 이어지는 바위 절벽이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 서면 내장산의 봉우리들이 장쾌하게 펼쳐지고, 내장사와 벽련암(벽련사)의 경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서쪽으로는 내장저수지와 정읍시가지 일부가 보인다.
서역에서 온 달마대사가 내장산에서 입산수도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와 서래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한 서래봉은 써래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농기구 써레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 서래봉에서의 조망


오늘은 잔뜩 흐린날씨로 인해 철 지난 단풍의 산능선 모습을 뚜렷이 조망하지 못하지만
내장사 주변으로 병풍같이 둘러쳐진 내장산 9개의 봉우리들은 한눈에 볼 수 있다.

 

 

 

 

 

 

 

 

 

 

 

 

 

 

 

 

서래약수

 

 

 

 

 

 

 

 


▼ 불출봉


내장산의 아홉 봉우리 중 하나로, 왼쪽으로는

내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히는 서래봉, 오른쪽으로는 망해봉과 이어져 있다.
사방이 탁 트인 정상에 서면 내장저수지와 정읍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계곡의 내장사와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가 펼쳐져 전망이 뛰어나다.
구름 낀 날의 불출봉 장관을 '불출운하'라고 표현하며,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해 가뭄이 계속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내장저수지

 

 

 

 

 

 

 

 

내장사

 

 

 

 

 

 

 

 

 

 

 

 

뒤쪽의 서래봉

 

 

 

 

 

 

 

 

앞쪽의  망해봉과 연지봉

 

 

 

 

 

 

 

 

 

 

 

 

 

 

 

 

남쪽 암벽에 반호반굴형의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이곳은 옛날에 불출암이 있었던 절터라고 한다.
봉우리 아래로는 일명 불출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원적계곡과 원적암이 있다.

 

 

 

 

 

 

 

 

 

▼ 망해봉


불출봉에서 서남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내장산 안쪽의 먹방이골과 바깥쪽의 용산저수지 등 호남평야는 물론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 할 수 있다.

 

 

 

 

 

 

 

 

 

 

 

 

망해봉에서 뒤돌아 본 불출봉, 서래봉, 월령봉 능선  

 

 

 

 

 

 

 

 

 

 

 

 

 

 

 

 

 

 

 

 

 

 

 

 

용산호에서 망해봉을 올려다 보면 한 여인이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형상을 볼 수 있는데  
실루엣 장면으로 산등성을 전체적으로 보면 누어있는 여인의 섬세한 형상과 너무도 흡사하다고 한다.  
이곳 주민들은 남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채 기다리다가
끝내 망부석이 돼 버린 정읍사 여인의 정한이 나타난 것이라며 숭고한 사랑의 상징물로 여긴다.

 

 

 

 

 

 

 

 

 

▼ 연지봉


불출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발원하는 내장산 계곡의 물이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다. 

 

 

 

 

 

 

 

 

 

 

 

 

 

 

 

 

 

▼ 까치봉


까치봉은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암봉으로 되어있으며

내장산의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다.

 

 

 

 

 

 

 

 

건너편 서래봉 암릉의 실루엣

 

 

 

 

 

 

 

 

 

 

 

 

 

▼ 신선봉


내장산 최고봉으로 내장9봉을 조망 할 수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금선폭포·기름바위·신선문·용굴 등이 있으며, 계곡 산벽에 유서깊은 용굴이 있고
남쪽에는 순창군 복흥면에 소재하고 있는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너머로 백암산에 다다라 백양사에 이른다.
산정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평탄한 넓은 지역인 금선대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금선대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잘 보이지 아니하였다며 신선봉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신선봉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동진강을 이룬다.

 

 

 

 

 

 

 

 

 

 

 

 

 

 

 

 

 

 

 

 

 

 

 

 

 

 

 

 

 

 

 

 

 

 

 

 

 

 

 

 

상록 기생식물인 겨우살이 모습이다.

겨우살이는 암수딴그루이며 참나무류, 물오리나무, 버들, 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잎은 마주나고 바늘 모양으로 잎자루가 없으며, 가지는 둥글고 황록색이다.
꽃은 3월에 가지 끝에 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데 줄기와 잎은 한약재로 쓰인다.

 

 

 

 

 

 

 

 

 

 

 

 

 

 

 

 

 

 

 

 

 

 

 

 

 

▼ 금선계곡

 

낙엽지고 빛이 바랜 산 능선의 모습과는 달리 계곡은 이제 단풍이 한창이다.

신선봉과 까치봉에서 발원한 금선계곡은  하늘을 덮는 울창한 수목의 경관이 뛰어나지만 수량이 부족한게 아쉽다.
길이 2.2㎞의 금선계곡은 신선봉 골짜기로서 내장산중에서 가장 깊고 험준한 지형을 하고 있으며
층암절벽과 암굴,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이 가운데 금선폭포와 사적으로 유명한 용굴암, 은봉암, 비래암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금선계곡은 금선암이란 암자가 있어서 불러진 칭호이다.

 

 

 

 

 

 

 

 

 

 

 

 

 

 

 

 

 

 

 

 

 

 

 

 

 

▼ 내장사


내장사는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에 자리잡은 선운사의 말사이다.
옛 내장사는 660년(백제 의자왕 20) 환해의 초창으로 세워졌으며,
636년(백제 무왕 37) 영은조사가 50여 동의 대가람으로 창건한 절이었다.
한국전쟁의 아픔으로 완전히 전소되고 1958년에는 대웅전을 중건하여 면모를 일신하였지만

수일전에 또 다시 대웅전이 안타깝게도 화재로 모두 불타버렸다. 

 

 

 

 

 

 

 

 

 

 

 

 

 

 

 

 

 

 

 

 

우화정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1km 약6시간00분)
서래탐방센타→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내장산)→금선계곡→내장사→국립공원관리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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