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독바위와 주금산

산내들.. 2010. 5. 14. 08:35

'주금산'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가평군 상면, 남양주시 수동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 813m이다.
포천시 내촌면에서는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 비단산이라고 부른다.
운악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 주능선에 자리하며
남동 지맥은 서리산·축령산으로 이어지고 서북쪽 산자락에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다.
수동천 상류의 비금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 금단이고개와 시루봉
비월교 윗쪽 너래바우 부근의 주차장은 철마산 등반 들머리다.
하지만 천마지맥인 금단이고개에서 시루봉을 거쳐 주금산 등반을 하기도 한다.
금단이고개에 이르는 나무들은 신록으로 물들어 가고 각종 산나물도 풍성하다.
안부인 금단이고개 부터는 광주산맥 천마지맥으로 가끔 종주하는 님들을 만날 수 있으며
시루봉 주변의 능선길에는 화사한 산벗꽃과 복사꽃을 비롯해 홀아비꽃대며 금붓꽃 등도 피어있다.

 

 

 

▼ 독바위와 주금산
옛 사람들이 덕의 상징이라 하여 덕바위(德岩)라 불렀다고 하며
또한 멀리서 바위를 바라보면 독 같이 생겼다 하여 독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금산의 비경들이 펼쳐져 있는 이 곳은 헬기장과 팔각정 등 넓은 휴식공간이 많다.
주금산 정상은 이곳에서 15분 거리에 있고 축령산, 서리산, 철마산, 등을 조망 할 수 있으며
멀리로는 운악산, 천마산. 운길산,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유명산 등이 조망된다.

 

 


▼ 비금계곡과 몽골문화촌
독바위 입구에서 여래사 쪽으로 내려가면 여래사 갈림길이 있고
곧이어 우측 방향으로 이어진 계곡길으로 내려오면 계곡 합수점이 나온다.
비금계곡은 서리산(825m)과 주금산(813m) 사이 1.5㎞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다.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계곡 가운데 하나로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금마을에서는 고로쇠 약수를 맛볼 수 있고 계곡을 따라 시루봉(540m)도 등반할 수 있다.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협정을 체결한 후 조성된 몽골문화촌은
빼어난 풍광으로 인해 나들이 객들이 끊이지 않는 수동국민관광지 안에 위치하여
단순히 몽골의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그만이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1.4km, 약 5시간30분)
오름길 : 너래바우→금단이고개→헬기장→시루봉→665봉→독바위→주금산
내림길 : 주금산→독바위→여래사삼거리→비금계곡상류→계곡합수곡→몽골문화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