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구봉도 - 닭의난초 닭의덩굴

산내들.. 2016. 7. 18. 08:32

구봉도 닭의꽃  

 

 

 

 

구봉도 7월은 닭의 꽃이 피는 계절이다. 
이 곳에서는 수도권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닭이름의 야생화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닭의난초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골짜기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밑 부분에 자줏빛이 도는 잎이 있다.
잎은 6∼12개, 좁은 달걀 또는 넓은 바소 모양에 끝이 뾰족하며
뚜렷한 세로 맥이 있고 밑 부분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황갈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0개 정도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꽃보다 짧고, 꽃받침조각은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는 12∼15mm,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은 흰색이고 꽃잎과 길이가 같으며 안쪽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반점이 있다.
꽃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꽃받침과 길이가 같다.
위·아래 입술꽃잎 사이는 관절 모양으로 갈라지고
윗입술꽃잎에 세로 줄이 3개가 있다.

 

 

 

 

 

 

 

 

 

 

 

 

 

 

 

 

 

 

 

 

 

 

 

 

 

 

 

 

 

 

 

 

닭의덩굴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며 길이가 2m이고 가지가 많으며 세로줄과 잔털 같은 돌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7cm의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화살밑 모양이며 긴 잎자루가 있다.
잎의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미세한 돌기가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리는데,
가지 끝의 잎이 작고 마디 사이가 짧아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3개의 바깥 화피 조각은 뒷면에 날개가 발달하고 밑 부분이 작은꽃자루로 흘러서 둥근 모양이 된다.
열매는 길이 2.5mm의 수과이고 세모진 타원 모양이며 다소 윤기가 있는 검은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