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고산지대의 초롱꽃 '금강초롱'

산내들.. 2014. 9. 2. 09:22

'금강초롱꽃'

 

 

 

 

가을이 열리는 계절이면 청사초롱 불밝히는 금강초롱꽃!

비교적 높은 산지에 서식하여 인가주변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꽃이다.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돤 후, 태백산·오대산·설악산을 비롯해

최근에는 경기도  화악산과 명지산 등, 주변 고산지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금강초롱꽃은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 식물이다.

 

 

 

 

 

 

 

 

 

 

 

 

금강초롱은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자주색 꽃은 8∼9월에 종 모양으로 핀다.
줄기 위에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이며 9∼10월에 익으며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식물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강원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