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솔나리' 꽃

산내들.. 2014. 7. 21. 12:43

'솔나리'

 

 

 


7월말에서 8월 중순은 일년중 가장 더운계절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흐르는 늦장마철의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해발 800m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솔나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고운 꽃을 피웠다. 
솔나리는 많은 종류의 나리꽃중에서 솔잎처럼 가는 잎과 매혹적인 핑크빛 꽃을 가졌다. 

 

 

 

 

 

 

 


솔나리는 중북부 이북에서 자라는 다년생 구근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70㎝이고, 잎은 어긋나게 다닥다닥 달리며 길이 10~15㎝이다.  
폭은 좁은 편으로 1~5㎜로서 가는 선 모양인데, 소나무 잎처럼 뾰족하게 달리며 올라간다.

 

 

 

 

 

 

 

 

 

 

 

 

꽃은 짙은 홍자색이고,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길이가 2.5~4.2㎝, 폭이 약 0.8㎝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4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암술은 수술보다 길이가 길어 밖으로 나와 있으며 열매는 9~10월에 익고 편평하며 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