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행운을 준다는 '가시연꽃'

산내들.. 2014. 7. 17. 09:06

'가시연꽃' 

 

 

 

 

수련과에 속하는 일년생 수생식물. 개연·철남성이라고도 한다.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은 과실과 잎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다.
가시연꽃은 전체에 가시가 있으며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많이 나온다.
종자에서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 같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서, 자라면 둥글게 된다.
지름은 20∼120㎝로서 표면에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흑자색으로서 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맥위에 가시가 돋는다.

 

 

 

 

 

 

 

 

 

 

 

 

 

 

 

 

7, 8월에 가시가 돋은 긴 꽃대가 자라서 그 끝에 지름 4㎝의 밝은 자색꽃이 핀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오전 10∼14시 사이에 피었다가 밤에는 닫히는 폐쇄화이다.
3일간 개폐운동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가 종자를 형성하는데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성숙한 과실은 터져서 물에 떠다니다가 물밑에 가라앉은뒤 다음해 4∼7월에 발아한다.

 

 

 

 

 

 

 

 

 

 

 

 

 

 

 

 

가시연꽃은 아시아 특산의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물밑이 진흙인 1, 2m의 못에 산다.
우리 나라에서는 진주·경산·함평·익산·화성·강릉 등지에 나며,
강릉 풍호가 자생식물의 월동한계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