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가평의 비경 '적목용소 무주채폭포'

산내들.. 2015. 7. 30. 10:27

'적목용소 무주채폭포'

 

 

 

 

7월의 후덥지근한 장마철에 이어서 이제 8월의 뙤약볕 무더위속으로 한걸음 닥아간다.
여름휴가의 피크철인 8월초는 대부분의 시원한 계곡들과 바닷가 해수욕장들이 인파로 붐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가평은 경기의 최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을 두고 있는 물 맑은 고장이다. 
특히 가평군 북면에서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로 넘어가는 도마치에서 발원한 물은
북한강과 합류하기전 34.82㎞의 긴 게곡을 이루며 곳곳에 비경을 빚어놓고 있다.  
 

 

 

 

 

 

 


가평에서 조무락골까지는 어디서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조무락골 입구부터 담과 소, 폭포등이 즐비한 도마치 상류까지의 계곡은
환경부 지정, 경기도의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자연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적목용소 역시 출입금지구역으로 용소교에서만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주채골은 다행히 출입이 허용되어 냉풍 계곡피서를 즐길 수 있다. 

 

 

 

 

 

 

 

 

 

 

 

 

 

 

 

 

 

 

 

 

 

 

 

 

 

▼ 적목용소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조무락골 입구 삼팔교에서
도마치계곡 상류 쪽으로 3㎞ 지점에 있는 소이다.
용소라는 명칭은 용이 승천하다가 임신한 여인에게 목격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낙상하여 소를 이루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용소폭포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수심이 3m가 넘는 용소는 짙푸른 녹색을 띠며 한여름에도 서늘한 느낌을 준다.

 

 

 

 

 

 

 

 

 

 

 

 

적목용소는 가평팔경 가운데 제5경으로 꼽힐 만큼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환경부에서 고시한 청정지역으로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피서철에는 물놀이사고와 자연훼손을 우려해 감시원이 상주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용소앞 다리를 건너서 무주채 계곡길로 약 1㎞ 올라가면 무주채폭포가 있다.

 

 

 

 

 

 

 

 

 

 

 

 

 

 

▼ 무주채골


도마치봉에서 시작한 광주산백은

신로령·국망봉·개이빨산·민둥산과 강씨봉·청계산 등으로 이어진다.

무주채골은 광주산맥의 산줄기중에서 국망봉 동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이다.

 

 

 

 

 

 

 

 

 

 

 

 

 

 

 

 

 

 

 

 

 

 

 

 

 

▼ 무주채폭포


무주채는 옛날 이곳에서 무관들이 나물을 안주 삼아 술 마시며 춤을 추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높고 넓은 바위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바위에 부딪쳐 흔들리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하얀 명주실을 풀어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

용소폭포에서 무주채계곡길을 따라 약 1㎞(25분) 올라가면 된다.

 

 

 

 

 

 

 

 

 

 

 

 

 

 

 

 

 

 

 

 

 

 

 

 

 

 

 

 

 

위치..